열린다 성경-식물이야기

이스라엘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계시는 분이 책을 내신 것이여서 상상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어로 성경이 번역 되면서 잘 못 번역된 것 들에 대해서도 바로 잡아 주셔서 성경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새롭게 알게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책 내용 중 기억 나는 몇가지만 이곳에 남기겠습니다.
첫째로는 예수님께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던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그냥 무화과 나무에 과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무화과 나무는 5번의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처음 열매를 파게라고하고 순차적으로 열리는 것을 테에파라고 이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를 저주했던 것은 파게라는 불리는 첫번째 열매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열매가 없어서 저주한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무화과 나무에서는 사람들이 토라를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이다.

 겟세마네 동산은 감람나무가 많이 있던 장소이다. 감람나무는 올리브나무를 잘 못 번역한 것이다. 우리 성경은 한문을 쓰는 문화였기 때문에 중국에서 번역한 것을 가지고 들어왔었다. 이때 중국에서 감람나무라고 번역한 것을 그대로 가기고 들어왔던 것이다.

 

 겟세마네는 '틀'을 뜻하는 '가트'와 올리브기름을 뜻하는 '슈마님'이 합쳐진 복합단어이다. 예수님은 올리브기름을 짜는 틀이 있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올리브기름을 쥐어짜는 것처럼 심령을 쥐어짜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올리브기름은 총 4번을 짜서 사용한다. 처음 짠 기름은 성전에 바치는 가장 거룩한 기름으로 사용되었다.  두번째 짠 기름은 가정에서 식용을 사용했다. 세번째 짠 기름은 가정에서 올리브 등잔을 밝히는데 쓰였고, 여자들 화장품과 약품으로 쓰였다. 마지막은 잿물에 부어 비누로 만들어서 사용했다. 그리고 남은 찌꺼기는 땔감을 사용되었다. 100%를 다 사용하는 것이 올리브나무이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는 최후의 한 방울도 남지 않은 찌꺼기가 될 때까지 기도하신 것이다. 누가는 예수님의 기도하는 모습을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같이 되더라"라고 묘사하신 것이다. 더 이상 나올 기름이 없는 완전한 찌꺼기 상태가 되었을 때, 배반자 유다가 대제사장의 하속들과 함께 나타난 것이다.

 

 셋째 삭개오는 왜 뽕나무에 올라갔을까?

 우리성경에서 뽕나무라고 번역하였는데 이것은 '돌무화과나무'를 잘 못 번역한 것이다.

 예수님을 보고 싶던 삭개오는 뽕나무로 올라갔다고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배웠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보고 싶었다면 뽕나무보다는 더 큰 나무에 올라는 것이 더 예수님을 잘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삭개오는 왜 뽕나무에 올라갔을까요? 이유는 그 당시에 뽕나무에 올라가서 뽕나무를 배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뽕나무에 올라는 것은 이상하지 않았기에 삭개오는 뽕나무로 올라 간 것입니다. 삭개오는 자산의 지위와 명예를 중시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뽕나무로 올라 간 것입니다.

 

 뽕나무를 배양한다는 것은 돌 무화과 나무는 한 여름이 되어서야 구슬만한 열매를 수 없이 맺는데 이것을 그대로 두면 떫어서 먹을 수 없기에 나무위에 올라가서 바늘로 열매들을 일일이 뚫고 그 자리에 올리브기름을 발라 주면 무화과처럼 단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뽕나무 배양이라고 합니다.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목자들이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날씨는 우기와 건기로 나눠져 있습니다. 건기때는 광야에 먹일 풀이 없기 때문에 목자는 양들을 데리고 요단 평야의 밀밭으로 데리고 가서 양떼에게 추수가 끝난 밀 밭에서 밀 밑동을 양들에게 먹이고 그 댓가로 뽕나무 배양을 하는 것입니다.

 

 뽕나무는 최고의 목재로 이스라엘에서는 뽕나무로 집을 지었습니다. 다윗왕 때는 뽕나무를 전담으로 하는 장관까지 있었습니다.

 

 넷째 아브라함과 사울의 에셀나무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에셀나무를 심었다. 그 이유는 에셀나무는 좋은 그늘을 제공하였고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살아 남기 때문이다. 에셀나무 밑 그늘은 주변보다 10도 정도 온도가 낮다.

사울은 에셀나무 밑에서 백성들을 다스렸다. 그 이유는 사울의 지파는 베냐민 지파였다. 베냐민 지파는 기브아에 살고 있었다. 베냐민 지파가 살고 있는 곳에는 에셀나무가 나지 않는 곳이였다. 이곳에 에셀나무가 있다는 것은 누가 의도적으로 심은 것이다.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는 왕궁이 없었다. 그래서 사울은 고향인 기브아에 에셀나무를 심고 그 밑에서 다스렸던 것이다. 기브아에 에셀나무가 있다는 것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것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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