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매일묵상을 읽으면서
목사님의 글을 좋아하게 됐는데 마침 이 책이 출간되어서 너무 기뻤고
챔버스 목사님의 두번째 책이라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어 나갔다
사실 산상수훈 하면 익히 들어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말씀이기도 하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힘든 멍에를 메우기 위함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 할 수 있는 힘까지도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렸던 말씀속에
이렇게 엄청난 진리가 담겨 있을 줄은 몰랐다
산상수훈의 말씀은 우리가 지킬 수 없는 말씀이 아니라
중생한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할 때 충분히 지킬 수 있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이 책속에서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는 진리는 거듭남의 "중생"이었다
챔버스 목사님은 우리가 예전에 쉽게 들을 수 있었던 가벼운 말씀이 아니라
이 속에서 예수그리스도와 접목된 교리적인 부분을 매 부분마다 놓치지 않고
말씀하고 계셨는데
어떻게 보면 딱딱하게 풀어 나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지만
책 속에 빠져 들수록 바른 교훈을 전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산상수훈에서 드러내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참된 의도를 발견할 수 있었고
여기서는 그것을 현실과 실제에 적용할 수 있게 말씀해 주고 계셨다
사실 산상수훈의 말씀은 내가 가진것의 <포기선언>이고
그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진 유일한 권리이기도 하다
우리가 산상수훈을 지킬 수 없는 어려운 말씀으로 생각하고 있는것도
바로 나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 부분에서 항상 걸려 넘어지기 때문인데
그것은
우리의 영적인 삶을 다른 일상생활처럼 연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지켜야 할 부분들"은 우리의 생활에서 매 순간마다 연습하고
체질화 시켜야 된다고 본다
비방이라든가 남을 판단하는 문제, 순종, 겸손, 원수사랑, 기도, 거룩, 하나님과의 관계
- 이 모든 것들은 나를 내려놓고 말씀앞에 복종하는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만이
가능해 질 수 있는 삶이다
하지만 이런것들 조차도
먼저 중생의 기적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말씀이다
그러나
우리안에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이 있다면 우리 모두는 산상수훈대로 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주는 중요한 메시지이다
산상수훈은 상식으로 계산이 되지 않는 원리들을
믿음으로 바라보라고 가르쳐 준다
영적인 일들을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서는 우리의 지능이 아니라 순종이 필요하다
지적인 어두움은 무지로 인한것이지만
영적 어둠은 의도적인 불순종함으로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는 거룩한 삶인데
순종의 결과로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랗게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 책 속에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성결하게 되어 간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가 산상수훈의 말씀을 지켜나가야 할 이유는
위기가 닦쳐 왔을 때 자신을 반석위에 굳건히 세우기 위해서인데
성결의 삶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앞에 우리가 바로 서기 위해서라도
챔버스 목사님이 주시는
이 말씀의 교훈대로 살려고 노력하며 은혜안에 거하여야 할것이다
<-산상수훈의 말씀은 우리가 지킬 수 없는 말씀이 아니라
중생한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할 때 충분히 지킬 수 있는 말씀이다->
이 말씀이 다시 한번 각인 되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