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하나님과의 오랜 교제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훈련을 터득한 사람에 의해 씌어졌다. 새미 티핏은 기도에 대한 동기와 교훈 그리고 기도와 영적 각성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당신은 이 책에서 경건성을 발견할 수 있겠지만 경건 서적은 아니다. 여기에는 당신이 그 자체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견고한 성경적인 내용이 있지만 영감을 주는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입문서이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여러분의 관계의 영역에서 곤란을 겪거나, 단순히 기존의 건강한 기도생활을 향상시키기를 원한다면 이 책은 여러분들을 위한 처방전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 책이 복잡한 교리 위에 씌어진 무미건조한 논문일거라고 두려워한다면 본인은 여러분께 단지 관심을 끄는 몇 페이지라도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 서문 중에서 -

티핏의 이 책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책은 성경과 신학에 충실하다. 많은 성구를 인용하는 것은 아니나 정확한 연결구절을 인용하고 있으며 또한 신학적인 통찰을 가지고 글을 씀으로 빈틈이 없다.

둘째, 기도에 관한 이론도 많지만, 실제적인 부분을 외면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글들이 이론이 강하면 실제가 약하고, 실천이 강하면 반대로 이론이 허술하고 약한 경우를 본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둘을 잘 조화시킴으로 성경의 의도를 잘 드러내려고 했다. 특히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 관한 해석은 분명하여 주기도를 따라 기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많은 유익을 준다.

셋째, 문장이 짧으나 힘과 논리성이 있다. 단어를 억지로 뒤집어서 문장을 베베 꼬려고 하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문장이나, 간결하여 힘이 있고, 그 논리성 또한 뛰어나다.

넷째, 많은 감동을 준다. 그래서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서 단숨에 읽을 수도, 그렇지 않으면 한 문장에 심취하여 더 이상 페이지를 읽어 내려갈 수가 없을 수도 있다. 그만큼 감동을 주는 내용이다.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들로 예증하고 있어 더 많은 감동을 준다.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분들에게 역자가 받은 그 이상의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역자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