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90353238

"기독교 2천년 역사의 참 제자도를 만난다"
초대교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자도에 관한 최고의 글들을 한데 모은 이 책은, 21세기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평생 과정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출간 배경◈
1999년 9월, 영국 이스트본에서 50개국 450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국제 제자도 회의가 개최됐다. 21세기 제자삼는 사역의 당면과제에 대해 많은 논의와 토론을 가진 참석자들은 지난 20세기 동안 최고의 제자도 이론과 실제를 담은 종합적인 개괄서가 없는 것을 아쉬워했고, 회의가 끝난 후 영국과 미국의 선교단체 대표자 및 문서 편집자들은 그 취지와 성격에 걸맞는 책 출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로, 21세기가 시작되는 첫해에 대표적 복음주의 출판사인 NavPress와 Cook Communication에서 공동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북 리뷰◈
기독교 2천 년 역사의 제자도 이론과 실제의 보고(寶庫)!
존 스토트는 이 책 서문에서 세계 기독교의 상황을 '깊이 없는 성장','피상적 제자도의 만연'이라고 평가했다. 작금의 한국교회 역시 그 평가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그동안 제자도에 관한 이론과 전략이 수없이 도입되고 시행되었지만, 교회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대내외적 평가는 여전히 암담하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 인격을 신뢰하며 그분을 따르는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기독교 2천년 역사의 면면은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삶의 정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며 응답했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어느 시대에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그분을 따른다는 것이 곧 목숨을 잃는 것이기도 할 만큼 진지했으며, 그 복음은 값비싼 것이기도 했다. 그분의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고자 했던 위대한 신앙 선진들의 불꽃같은 삶과 실천적 영성이 없었다면, 기독교의 생명력은 그만큼 쇠퇴했을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들의 신앙고백이자 목숨을 걸고 지켰던 제자도에 관한 살아있는 기록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라' 그 두 단어가 세상을 바꿔 놓았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그 부르심에 응답했다. '너는 나를 따르려느냐? 나를 위해 살려느냐? 나를 위해 죽으려느냐?'

제자에게 필요한 것은 거룩한 소명과 구체적인 순종, 그리고 거짓을 믿어온 세상에 진리를 전하려는 헌신이다. 그것은 결코 쉬운 삶이 아니다. 몸의 안락은 우리 몫이 아닐 수 있다. 어쩌면 가난하게 살다 가난하게 죽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님의 성숙한 제자들은 상한 심령으로 그 모든 일에 임한다. 그들의 얼굴에는 주님의 눈물이 흐른다. 그들의 가슴에는 그분의 상처가 있다. 그분의 사랑과 자비에 둘러싸여 있기에 그들은 때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반짝이는 새벽별이신 예수님, 그분께로, 그 교제로, 그 성숙으로, 그 제자도로, 우리는 부르심 받았다.

2차 세계대전 중 광포한 나치에 대항하다 순교한 디트리히 본회퍼는 '제자도 없는 은혜는 값싼 은혜'라고 역설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십자가의 도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21세기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평생 과정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