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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구약 성경을 읽을 때 그 중심 사상을 잡아서 읽고 연구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차이는 너무 큰 것이다.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거나 한 편의 영화를 보는데 그 맥을 잡고 읽어본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는 너무 큰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지난번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해설 강론집을 집필하여 선교지에서 필요를 따라 나누면서 사역해 왔는데 금번에 이 책을 통하여 성경을 구속역사의 관점에서 주 예수 중심으로 읽고 해석하고 응용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소원한다.

[본문 95~99쪽 '다윗과 맺으신 언약-왕상 2장12-11장, 역대하 1-9장'중에서..]

다윗이 예루살렘을 도읍으로 정한 후 언약궤를 새로운 정치의 중심으로 옮겼다(삼하 16:역대상13장). 이것은 이스라엘 통치에 큰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이스라엘 백성의 연합을 촉진하고 언약궤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의 중심으로 하나님이 사람과 동재하는 표식이었다. 이것은 또 사울의 경우에는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에 방치하여 자기가 하나님의 뜻에도 어긋나고 백성의 마음에도 들지 않는 군왕이 되었는데 이런 지혜의 부족을 드러내 주기도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더욱 하나님께 열심을 내어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건축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린 전사임을 아시고 다윗이 그를 위해 전을 건축하는 것을 금하시고 (대상 22:7) 도리어 그 아들을 통하여 건축하도록 허락하셨다. 다윗이 마음에 실망은 되었지만 그의 반응은 배울 만한 것으로 그는 그 아들이 전을 건축할 대 필요한 준비를 위하여 많은 목재를 수집하였다.(대상 22:1-4 13-15).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을 열납하시고 바로 그와 언약을 세우셨는데 바로 다윗 언약이다(삼하 7:8-16 시 89:19-37).


다윗 언약

우리가 다윗의 생애를 분석해 본다면 하나니므이 선택을 받아 언약을 세울 때까지 이것과 하나님의 구속계획, 하나님과 열조간의 약속, 모두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너로 후손 중에 군왕이 일어나며 라는 약속을 하셨다. 이어서 야곱이 아들들에게 축복한 내용 중 하나님이 군왕이 유다지파를 좇아 나오리라고 예언하셨다. 이 예언초보단계는 다윗의 몸에 이루어졌다. 왜냐하면 그가 치리하는 이스라엘 국가는 만민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오게 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한 성취는 다윗 시대를 지나 장래의 오실 메시야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메시야는 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으로 <그날이 이르면> 하늘과 땅의 일체의 권세가 모두 메시야의 것이 될 것이다.

유념할 가치가 있는 것은 하나님이 일차로 사울 왕을 선택하시었는데 그러나 그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으므로 결과는 여전히 유다 지파에 속한 다윗이 그를 대신하여 왕위를 취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이스라엘이 이미 가나안에 들어간지 오래 지났으나 가나안에는 여전히 그들 가운데 섞여 사는 무리가 있었는데 이스라엘의 실제 판도는 역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과는 차이가 많았다. 다윗 왕 때 와서야 가나안 사람이 전부 순복하고 이스라엘의 영토 역시 대대적으로 확장되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마 약속하신 땅을 마침내 실현하게 되었다.


영원한 왕조

다윗 언약의 내용을 다시 말해본다면 다윗이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기를 희망했을 때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나 여호와 내가 필히 너의 집을 세우리라고 약속하셨다.>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기 전에 하나님이 필히 먼저 다윗의 나라를 련고케하시고 국태민안케 하시었다. 동시에 이전의 <집>이란 의미는 왕조를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이 다윗 왕조를 건립하시어 이스라엘을 장구히 통치케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에 하나님이 열조와 모세를 향하여 약속하신 것을 이제 다윗의 집을 통하여 계승케 하시었다.

그 밖에 하나님이 특별히 다윗의 후손을 언급하셨는데 (삼하 7:12-17) 이 후손은 특별한 한 사람을 지시하는 것일 수 있고 또 후손의 총칭을 가르킬 수도 있다. 이 후손은 다윗의 완위를 계승하여 가깝게는 과연 솔로몬 왕을 가리키고 멀리는 왕위에 오른 다윗의 자손들을 지시하기도 한다. 이 군왕과 하나님은 특별한 관계가 있는데 왜냐하면 14절에 말하기를, 하나님이 그의 아비가 되고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리니... 라고 했기 때문이다.

전체의 대표성으로 말한다면 군왕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며 또 군왕의 좋고 나쁨에 따라 국가의 흥왕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었다. 대표의 원리로 본다면 다윗의 자손이 이왕에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워 진다면 그 분은 장래에 오실 메시야이고,다윗의 자손이시다. 도리어 또 착실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또한 그는 <집단적 개인>으로 그의 운명은 많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다윗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

다윗 언약 중 또 다윗의 나라가 언급되었는데 역대상 28:5절에 말씀하시기 여호와께서 솔로몬을 택하사 왕위에 앉히셨다고 했다. 역하 13:8절에 또 다윗의 자손이 여호와의 나라를 치리하니라고 말했다. 바꾸어 말하면 다윗의 나라는 언약의 관계로 세워졌으므로 바로 지상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으로 군왕이 또 하나님의 대표가 되어 하나니므이 통치를 실시하고 그의 백성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언약 안에 하나님이 다윗의 자손의 범죄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가 만일 범죄하면 내가 반드시 사람 막대기로 그를 때리고 인생 채찍으로 그를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 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존죄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4-16). 그래서 공의의 하나님께서 그의 율법을 배반한 왕을 여전히 책벌하시고 심판하시되 단지 다윗의 연고로 인하여 완전히 그들을 버리지는 않으셨다.

다윗을 통하여 이 왕위와 그가 건립한 이스라엘 국가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것으로 이미 지상에 나타나게 되었다. 왜냐하면 다윗이 여호와를 크게 존귀히 여기므로 다윗이 통치한 왕국 안에 여호와꼐서 비로소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 되시고 다윗은 단지 하나님의 대리인이었을 뿐이다. 이 지상의 나라는 결코 완전히 하나님의 나라와 같을 수 없다.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실현은 메시야가 오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왜냐하면 다윗과 그의 자손이 건립한 국가는 번영과 흥왕이 잠시뿐이었고 나라 안에 여전히 죄악이 존재했고 다윗의 나라는 단지 장래에 이뤄질 그 절대 공의의 나라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전신일 뿐이다.


다윗의 범죄와 결과

다윗의 통치가 전성기를 맞이 했을 때 그는 이미 도리어 타락해버렸다. 밧세바란 여자와 간음죄를 짓고 또 그의 장부를 모살하므로 하나니므이 분노를 일으켰다(삼하11장).

다윗이 철저히 그 때 회개해서 죽음은 면했지만,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대표하므로 결국 큰 죄를 지은 것으로 대적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참람케하는 기회를 주고 하나님의 징벌을 면하기 어려웠다.

다윗은 어떤 벌을 받았는가? 먼저 그의 아들이 병으로 죽었다. 만년에 이르러 집안에 인륜에 어긋나는 비극이 일어나 아들이 반역하여 그를 대적하고 심지어 그를 핍박하여 집을 떠나가게 하고 게다가 도처에 표류방황의 생애를 보냈다. 이런 갖가지 사건이 마침내 평온을 찾았지만 이미 다윗의 통치에 하나의 큰 오점을 남긴 것을 의심할 바 없는 것이다.

다윗왕조 건립 후 하나님은 다윗의 자자손손에게 왕위에 오를 것을 약속하셨으므로 국가 영도자의 선택 조건은 영력에 따라 한것이 아니고 아들이 부친의 왕위를 승계하는 제도로 한 것이다.
왕의 아들 중 과연 누가 왕위를 계승했는가?


지혜의 왕 솔로몬

이런 연고로 인하여 다윗의 만년에 왕위 쟁찰전이 발생했다. 암논은 본래 다윗의 장자였다. 그러나 다윗의 셋째 아들 압살롬의 누이를 겁탈했다. 그 결과 압살롬이 암논을 죽여버렸다(삼하 13장 23-29). 셋째 아들 압살롬이 후에 배신의 음모를 꾸며 다윗으로 무리하게 도망가게 하고, 정변이 실패한 후 압살롬은 반대로 다윗의 용감한 장군 요압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삼하 18:14).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이제 장자가 되어 아버지의 왕위를 찬탈할 도모를 했는데 이 배신은 선지자 나단으로 하..

머리말
서론

구 약
제 1 장 창조와 타락
제 2 장 여인의 후손
제 3 장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
제 4 장 장자의 명분
제 5 장 애굽에서 나옴
제 6 장 제사와 구속
제 7 장 약속의 땅에 들어감
제 8 장 룻과 보아스
제 9 장 국가 건립
제 10 장 다윗과 맺으신 언약
제 11 장 지혜 문학
제 12 장 남북 분단
제 13 장 북쪽 이스라엘의 멸망
제 14 장 남쪽 유다나라 멸망
제 15 장 포로와 귀환
제 16 장 신구약 중간기

신 약
제 17 장 메시야 예수 탄생
제 18 장 예수님의 자기 호칭
제 19 장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제 20 장 예수님의 직무
제 21 장 고난 받는 종
제 22 장 예수님의 부활
제 23 장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 강림
제 24 장 신약시대의 교회
제 25 장 교회의 확장과 발전
제 26 장 바울의 전도 여정
제 27 장 영과 육의 싸움
제 28 장 다시 오실 예수님
제 29 장 부활과 심판
제 30 장 천국과 지옥
제 31 장 완전히 준비된 구원

결론

부록

참고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