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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다원화되어 가고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참 삶의 지혜를 주신다고 믿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수 샘입니다. 저는 잠언 강해를 준비할 때마다 새로운 진리를 발견했고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필요한 것이 삶의 지혜인 것을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이 삶의 지혜를 잠언에서 찾았습니다. 20년의 세월이 지나 그때 은혜받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었으면 좋겠다는 분이 많아서 다시 잠언 강해를 새롭게 했습니다. - '책 머리에' 중에서

[본문 11-13쪽, '거짓말 하지말라'중에서...]

거짓말 하지 말라 (잠언 19:1-9)

본문 5절 9절을 다시 한 번 읽습니다.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도 피치 못하리라"(5절)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9절)
거짓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그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살이니라"(잠 25:18).
"너는 까닭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잠24:28)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궤휼을 말하느니라"(잠 12:17)

이미 생각한 잠언 6장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이 육칠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6:19)라고 하였습니다. 거짓말하는 것을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이 제일 미워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잠 14:5).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잠 14:25)
출애굽기 20장 16절의 십계명 아홉 번째 계명이 "네 이웃을 해 하려고 거짓 증거 하지 말지니라"하였습니다. 거짓말하지 말라는 것은 계명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의사를 통할 수 있는 언어가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언어가 없다면 얼마나 답답하시겠습니까? 언어가 없다면 오늘과 같은 문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이 언어를 잘못 씀으로 인해서 입는 피해도 여간 많지 아니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편하고 좋은 것이라도 그것을 잘 쓰면 유익이 되지만, 잘못 쓰게 되면 그만큼 위험하고 우리에게 손해를 줍니다. 전기가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전기를 잘못 쓰면 사람이 죽습니다. 칼이 우리에게 얼마나 요긴합니까? 그러나 이것을 잘못 쓰면 위험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언어, 말하는 것이 그렇게 훌륭하고 도움이 되고 인간에게만 부여된 특권임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잘못함으로 인하여 오는 피해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하기를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그 까닭은 우리가 흔히 말을 많이 하고, 특히 말 중에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탓입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요.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은 흔히 사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보통 마음을 가진 사람은 흔히 시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작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흔히 남의 이야기를 한다." 남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작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큰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 복음도 쉽게 말하면 사상입니다. 복음 전하는 것은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의 축복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마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흔히 남의 말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런 죄를 지으면서도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계명 중이 아홉째 계명이 무엇입니까? "거짓 증거 하지 말라"입니다. 계명에 "하지 말라"하는 것을 하면 그것은 죄가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마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흔히 남의 말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런 잘못을 범하면서도 죄책을 느끼는 사람이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짓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어느 경험 많은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까, 자기 일생 경험 중에 여러 가지 죄를 자복하는 가운데 다른 죄는 자복하는 이가 많지만 거짓말한 것, 남의 허물을 이야기한 것을 자복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만나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거짓말을 하는 것, 남의 흉을 보는 것은 죄로 생각하지 못해서 그래요.

오늘 말씀에 뭐랬어요?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한다고,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구나 거짓 증거 하는 것은 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열 가지 계명 중 어느 것은 중하고 어느 것은 경한 것이 없어요. 하나라도 범하면 계명을 범한 것예요. 살인 하지 말라는 계명,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거짓말 하지 말라는 계명도 중요한 것입니다. 거짓증거 하지 말아야 합니다.

책머리에
1. 거짓말하지 말라 (잠언 19:1-9)
2. 여호와를 경외하라 (잠언 19:20-29)
3. 누가 깨끗합니까? (잠언 20:1-15)
4. 여호와를 기다리라 (잠언 20:18-30)
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잠언 21:1-12)
6. 겸손히 여호와를 경외하라 (잠언 22:1-16)
7. 지혜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라 (잠언 22:17-29)
8.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잠언 23:1-11)
9. 부모를 기쁘게 하는 자녀 (잠언 23:12-25)
10. 진리를 사고 팔지 말라 (잠언 23:29-35)
11. 술에 대한 경고 (잠언 23:29-35)
12. 부지런히 일하라 (잠언 24:23-34)
13. 지혜로운 삶 (잠언 25:1-15)
14. 악을 선으로 이기라 (잠언 25:16-28)
15. 미련한 사람의 삶 (잠언 26:1-12)
16. 게으른 사람의 삶 (잠언 26:13-28)
17.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잠언 27:1-14)
18. 양떼에 마음을 두라 (잠언 27:15-27)
19. 지금 곧 나아오라 (잠언 28:1-13)
20. 하나님 경외와 의탁 (잠언 28:14-28)
21. 의인과 악인의 차이 (잠언 29:1-13)
22. 사람이 살아가는 길 (잠언 29:12-27)
23. 우리가 가야 할 최선의 길 (잠언 30:1)
24. 만족을 모르는 생활 (잠언 30:15-16, 18-20)
25. 지혜를 배웁시다 (잠언 30:18-30)
26. 어머님의 잠언 (잠언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