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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설교-조희완 목사 강해 설교집 시리즈 4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오는 첫 번째 이유는 설교 때문이요 불신자들이 교회를 오지 않는 첫 번째 이유도 설교 때문이다." -미국의 얼 캄포트 목사

[ 본문 11-12쪽 '사도행전을 달린다(상)' 중에서 ]

1. 예수님의 분부와 약속

(행 1:1∼5)

요즘에 와서 교회마다 주일 설교의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에는 제목 설교나 주제 설교를 주로 많이 했는데 요즘에 와서는 강해 설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는 강해 설교를 적극 권장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제목 설교나 주제 설교를 하다보면 성경 말씀보다 설교자 개인의 생각을 많이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본문 중심의 강해 설교를 하다보면 성경 본문 말씀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본문 말씀에 충실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1994년도부터 주일 낮 예배시간에 강해 설교를 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린도전서 강해, 베드로전후서 강해, 마가복음 강해를 들으면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사도행전 강해를 통해서 새로운 은혜를 받으시겠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성도들은 주일날 교회에 와서 설교를 통해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도 자라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강해 설교를 통해서 은혜를 받으시려면, 우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마음에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그리고 강해 설교를 준비하는 저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중보기도가 있을 때 더 은혜롭고 영감이 넘치는 설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이란? 성령 충만을 받은 사도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활동한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사도들의 사상이나 교훈을 다룬 책이 아닙니다. 사도들이 주인공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에 따라서 사도들은 쓰임받은 것뿐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가리켜서 일명 '성령 행전'이라고도 합니다. 또 다르게 말하자면,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전도와 선교의 명령을 주셨는데, 제자들을 통하여 그 전도와 선교 명령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잘 보여 주는 책입니다.
원하기는 이 사도행전 강해를 듣는 우리도 은혜를 받고 성령 충만하여서 우리들과 우리 교회를 통해서 그 전도와 선교 명령이 계속 이루어져 가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의 역사는 다 끝난 것이 아니고 우리를 통하여서 계속 이루어져 가야 합니다.

1. 수신자와 기록자 (1-2)

1) 1절에서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라고 말씀합니다. 수신자는 '데오빌로 입니다. 이 데오빌로는 헬라어의 두 단어 'theos'(하나님)와 'philos'(사랑받는)라는 말이 합쳐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란 뜻입니다. 이 데오빌로에 대해서 약간의 논란이 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데오빌로가 사람 이름이라고 주장하고, 어떤 이들은 사람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무리들을 가리키는 것 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나는 데오빌로가 어떤 무리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누가복음 1:3에서 누가는 데오빌로 각하라는 호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1.예수님의 분부와 약속
2.내 증인이 되리라
3.성령받기 위한 준비
4.가룟 유다를 통한 교훈
5.대신 선택받은 맛디아...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