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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는 헬라어로 ‘깊은’, ‘심오한’, ‘질긴’, ‘풍부한’이라는 뜻입니다. 바티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실천하는 사역을 펼쳐나가는 것을 근본으로 하며 건강한 신학, 건강한 신앙을 바탕으로 건강한 교회, 건강한 신앙의 성도들을 양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님의 기뻐하는 출판사입니다.

바티스는 정기간행으로 발간되는 신앙 잡지입니다. ‘바티스’는 두 가지 측면에 있어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공동체와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심오하고, 풍성한 결실을 신앙 가운데 맺어가는지 확인하고, 발견하는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동행하는 동역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신앙과 삶의 현장을 돌아보며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마음을 이끌어내는 역할입니다. 이를 통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를 가슴에 품는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도록 이끌어갈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돌아보는 가슴을 가지게 만드는 사역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 ‘바티스’는 ‘하나님 나라’를 견고하게 세워나가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바티스’는 우리들의 신앙과 삶을 간증하며 함께 나눔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바티스’는 솔직한 우리들의 애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바티스’는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는 보고(寶庫)입니다

■ ‘바티스’는 선교의 비전을 담아가는 광주리입니다

p.4

| 은혜의 글 |

해, 달, 별, 바람

송윤석 집사

어디선가 나의 어깨 감싸고
그분의 부드러운 음성
내 마음 두드리네
맑고 맑은 하늘 빛
내 눈에 들어와
나의 작은 마음
햇빛처럼 찬란하네
산속에 흐르는 시냇물
하늘을 담고
보조개 핀 나의 얼굴
비춰주네
청아한 밤 달빛에
스며든 그 분 마음
별빛보다 반짝이네


p.8

| 은혜의 글

하나님 저는 행복합니다

| 정윤주 집사

매일 아침 일어나면 나는 도시락을 싸기 위해 주방에서 하루가 시작된다.
도시락을 매일 싸기 시작한 지 만 4년째가 되어가고 있다.
어린 시절 자라면서도 거의 빠뜨리지 않고 아침을 먹어왔던 나는 어머니의 수고와 감사
를 요즘 들어 더욱 실감하는 중이다.
나의 어린 학창 시절에는 매일 도시락을 싸서 다니던 시절이었다.
심지어 학년이 거듭되어 갈수록 두 개씩도 싸다닐 만큼 도시락의 존재감은 엄청났고 도
시락에 대한 추억의 살벌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수고를 우리의 어머니들은 기꺼이 감당하셨고 그것은 당연함 속에 감사함보다 일상
적인 수준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진 급식 시대가 되어 어머니들의
도시락 투혼은 보기 힘들다.
나는 세 아들이 있다.
세 명의 아들 중 첫째와 둘째 아들은 학교 급식을 통해 편한 줄도 모르고 당연함으로 누
구나 그렇듯이 혜택을 누리고 자랐는데, 첫째 아들과는 12살 차이, 둘째와는 8살 차이로
태어난 막내아들은 일반적인 급식 시스템에서 당연하게 누릴 수 없는 상황을 겪으면서 나
의 도시락 열전은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늦게 본 아들이라 귀하다고 도시락을 싸는 것은 절대 아니다.


p. 11

내가 만난 하나님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

김정숙 집사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
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
이라 (사 43:1)”

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마다 정말 내가
하나님의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여 주심에 감사했습니
다. 내가 만난 하나님은 참된 위로자이십니다.
그리고 참 좋은 친구로 다가오셨습니다. 누구
도 알아주지 않고 나를 이해하지 못할 때 나의
쓴 뿌리와 옛사람의 모습 때문에 힘들고 외로울 때 주님께서 위로하시며 눈물을 닦아 주셨
고 나의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며 용서와 사랑의 따뜻한 말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에게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으시고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분
이십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지나고 나면 능히 이기게 하셨고 주의 도우심이 있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나의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요 오직 주의 은혜였습니다.


p. 21

감사 일기는
참으로 귀하다 못해 아름답다

홍지희 권사


샬롬!!!
24년도 주안에서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놀랍고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소망
합니다.
5~6년 전쯤 5명의 고등부 친구들과 주일 오후 예배 전 목사님의 오전 설교 말씀을 가지
고 다시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메모 수첩을 준비하여
각자에게 나누어 주고 교독으로 오전 설교 말씀을 되새기며 읽고 읽은 내용을 목사님의 방
식처럼 세 가닥으로 잡아 메모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그
저 받아 적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간단하게나마 설교 시간 때 들었던 내용
을 상기하며 적어 내려가는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수능을 보고 어느새 대학교 졸업반이 되는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일
학교를 열심히 섬기며 바티스 출판 스텝으로도 시간과 재능을 다하며, 주의 나라와 의를
위해 교회 어느 직분자보다 헌신과 섬김으로 묵묵히 신앙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성경 큐티를 하다가 작심삼일로 끝나고 말았던 한두 번의 경험이 새



p. 23

그 친구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응원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또한 오늘 감사 일기를 충만한 수 10가지를 쓰고 싶습니다.

1.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2. 그리심 교회로 인도하셔서 무엇보다도 목사님에게 최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을 가르침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함께 믿음과 신앙의 동역자인 남편과 짝을 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친정 엄마가 하나님을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친정 언니의 모든 질병들 떠나게 하시고 형부에게 신앙과 믿음을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6.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7. 새벽 제단을 쌓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8. 사랑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어서 감사합니다.
9. 성진이의 감사 일기를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 감사 내용을 적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p.60

되고 있다. 그는 인간의 본질을 하나님의 형상에서 이해하고 있다. 이런 바탕 위에 창조를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찾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이성과 자유의지 등과 같은 능력을
통해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다. 그레고리우스는 이것을 ‘신성화’라는 개념에서 설명하고
있다.(Ors. 7.22) 그러나 인간은 신이 될 수 없다. 인간이 신이 된다면 신이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결론을 낳는다.(Ors. 42.17) ‘신성화’ 는 인간이 하나님이 된다는 것이 아
니라 존재와 삶의 역동적인 변혁을 통해 하나님을 닮아가는 성장을 꾀하는 것을 말하고 있
다. 그레고리우스는 이것을 구원과 연결하여 이해하고 있다.(Ors. 7.22)
그레고리우스는 그리스도가 일으키는 구원을 ‘옛것에서 새것으로’, ‘어둠에서 빛으
로’, ‘그림자에서 진실로’ 옮겨지는 것으로 말한다. 그리고 구원을 ‘재창조’로 묘사하고 있
다.(Ors. 38.1-5) 구원을 영적 관점에 더 가까이 접근하여 설명하고 있다. 인간론에 있어
서 아담이 ‘신성화’를 이루는데 장애의 요소를 만들었다면 그리스도는 ‘회복’ 에 따른 요인
으로 등장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어나며,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된다.(Ors. 7.23) 그레고리우스는 인간의 회복에 대한 ‘신성화’의 결정적인
요인을 그리스도의 활동에 따른 결론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악된 본성
을 자신 안에서 거룩하게 하면서 결국은 ‘신성화’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Ors. 38.13)
3. 그레고리우스의 인간론과 메타 시대가 바라보는 인간관
1.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론과 만들어 가는 메타의 인간관(人間觀)
그레고리우스의 인간에 대한 설명과 이해는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이루어진다. 그러나
메타 시대의 인간에 대한 이해는 이런 창조론과 무관하다. 과학을 토대로 한 기술의 발전
과 사회의 변화에 따른 유형 가운데서 이해하고 있으며 인간을 우주와 세계에 속한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을 공감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존재로 설명하고 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고리우스와 메타 또한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정하고 있으며 사
랑과 공감에 대해 논하고 있다.
특히 과학이라는 접목점을 통해 인간 세계를 돌아보는 메타가 추구하고 있는 ‘가상 현
실(Virtual Reality)’과 실제 환경을 콘텐츠로 결합하여 상호 작용하도록 만든 ‘증강 현실
(Augmented Reality)’은 인간관에 대해 새로운 페러다임을 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지고
있는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은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

04 해, 달, 별, 바람
05 내가 주께로 가까이
08 하나님 저는 행복합니다
11 내가 만난 하나님,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
14 나의 기도
18 주님께서 붙잡아 주시기를 기도하면서
21 감사 일기는 참으로 귀하다 못해 아름답다
24 '감사'의 의미에 대하여
27 QT나눔
28 선교사 파송을 위한 훈련을 앞두고

SERIES_믿음의 발자국
31 fun fun art <김정희 작가>

SERIES_Together
38 소방서에서 보내는 편지Ⅱ
40 강새로운 센터장의 연재시리즈 강새로운 센터장의 슬기로운 센터 생활
48 바티스 갤러리
50 사랑과 나눔의 실천 2023 사랑의 바자회
51 바티스 신간 구약 성경의 메시지 (개론)
56 신학칼럼 조윤호 박사
72 동서방 기독교 문화 연구원
75 특강 후기
78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안내
80 바티스 출판사 도서소개
87 성경공부 안내
88 바티스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