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로이드 존스의 '교리 강좌 시리즈' |
|
| |
2008-10-01 10:06:41 hit : 1348 |
|
http://mall.godpeople.com/?GO=r_book&Bid=B134&Bmode=Read&Buno=752109&Bheadline= |
|
교리가 지성과 마음에 생생하게 살아나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교리 강좌 시리즈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이미 많은 분들이 놀라운 변화를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 교리 강좌 시리즈를 특별한 의미에서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에게 그랬듯이 이 책이 저에게도 동일하게 '특별한' 책이기 때문에...
또, 혹시 아직 이 책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교리의 중요성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작년 7월입니다.
저는 한 때 교리의 중요성을 잘 몰랐습니다. 아니 무시했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그래서 교리서적은 거의 읽지 않고 주로 경건서적을 읽었습니다.
이것의 결과는 기초공사 없는 건축과 같다는 것을 나중에 경험했습니다.
주로 경건서적만 읽다보니 생긴 문제는 똑같은 성경본문을 가지고 저자들마다 너무나 다르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직신학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직신학은 성경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때문이고,
뭔가... 있는 것 같잖아요? 조직신학...
^^;;;
어쨌든...
그런데, 그때 처음 그런 신학책들을 접했을 때 전 정말이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뭔 말이 그리 어려운지, 또 분량은 왜 그리 많은지...
뭐가 그리 복잡한지... ^^
그래서 결국 교리에 관한 부분들은 특정한 어떤 책을 체계적으로 보기보다는 그때그때마다 찾아서 공부했었고,
여전히 주로 경건서적을 중심으로 책들을 보아오게 됐습니다.
그 후에 프란시스 쉐퍼를 만나고, 조나단 에드워즈와 마틴 로이드 존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는 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리는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진리를 의미합니다.
교리는 성경이 일관되게 말하는 진리를 의미합니다.
교리는 성경 전체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신자가 알아야 할 명제적인 진리를 의미합니다.
교리는 신자가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로 예배하고 섬길 수 있게끔 주어진 진리입니다. 그것은 성경을 보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방법대로 성경을 재단하여 해석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주어진 통일된 진리의 체계입니다.
교리는 단순한 지적 결과물이 아니라, 신적인 지식으로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게 합니다.
그것은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과 하나님께 속한 모든 진리들을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게 하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교리가 그러한 것이지만, 우리가 인간이기에 성경에 나와 있는 모든 가르침을 모두 다 100%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모두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모두 다 체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쉐퍼에게서 배웠던 귀중한 가르침대로, 저는 우리가 하나님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참되게 알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로이드 존스의 교리 시리즈가 참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신학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학은 성경이 말하는 것뿐 아니라 성경에서 이성으로 발견하고 추측할 수 있는 것들까지 다루기에 위험이 큽니다.
신학은 필요하며, 신학은 우리를 많은 부분에서 유익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리는 성경이 말하는 것만 말하며, 성경이 멈추는 데서 멈춥니다.
이 책에서도 저자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그것을 항상 강조합니다.
성경에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들은 예외없이 이야기하려고 하되, 성경이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부분, 명확하게 말하고 있지 않은 부분은 인간의 이성으로 나름 설명해보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것을 모른다. 나는 그것에 관심이 별로 없다. 내 관심은 오로지 성경에서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한 성화를 위해 기록된 분명한 명제적 진리를 바로 알고 시인하고 살아내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교리가 지성과 마음에 생생하게 살아나다!
이 책은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 아닙니다.
다른 조직신학책이 어떻게든 설명하려고 애를 쓴다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책은 성경이 말하는 데까지만 말하고 성경이 멈추는 데서는 반드시 멈추려고 합니다!)
(역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책은 우리가 하나님을 다 알 수 있다고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가 하나님을 참되게 알 수 있다고 말하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도록, 경외함으로 진리를 대하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이 책이 너무 달콤합니다~
1권이 특히 그러하며 2권 3권도 그러합니다.
저는 거의 매 페이지, 거의 모든 문장을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쓰여진 모든 글자가 단순히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저에게 살아 있는 믿음의 고백이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울었으며, 그분이 실제로 살아계신다는 생각에 몸둘 바를 몰라했고, 경외감을 가지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전에는 단순히 지적흥분, 지적충격, 지적흥미에 불과했던 교리들이, 전에는 단순히 이론에 불과했던 교리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제 마음과 지성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나면서 저는 성경 인물들이 왜 하나님을 아는 것이 그렇게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일이라고 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대한 사랑이 두드러지게 커지다.
교리가 제 안에서 생생해지자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성경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성경을 읽는 것은 많은 경우 훈련과 의무에 의한 것이었다면, 이 책 이후로 성경을 읽는 것은 읽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가 되었습니다.
다른 일들은 너무나 무익해보였습니다.
심지어 모든 신앙서적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몇몇 신앙서적들을 읽는 것 또한 무익해보였습니다.
교리적인 기초가 없는 신앙서적은 더 이상 저의 주린 배를 채울 수도 없었고, 제게 필요한 영양소가 되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교리가 제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나자...
전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는 일에 전과는 비할 수 없는 열심을 내게 되었고,
성경을 읽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참고서적에도 관심을 갖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들을 자세히 살피는 일이 무척 즐거웠으며,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하고자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고, 즐거운 일이 되었고, 기쁜 일이 되었습니다.
이 일은 저 자신 안에서만 나타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성경과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도 그러했습니다.
확신을 갖고 말하는 정도면에서나,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갖는 기쁨과 즐거움 면에서 전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독서에 대한 욕심도 더 경건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단지 내 인간적 지식을 확장하기 위해서라면 책을 읽지 말자. 특히 남들이 봤을 때, 우와~ 그런 책도 읽었군요~라고 말할 수 있는 책들에 결코 욕심을 내지 말자... 무엇보다도 삼위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알게 하고, 그분의 사역을 자세히 살피며 예배하게 하는, 무엇보다 성경을 사랑하게 하며, 주의 율례와 법도에 순종하는 삶을 기뻐하게 하는 거룩하고 경건한 교리적 서적들을 많이 반복해서 읽자... 라고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른 조직신학책을 읽게 된다면, 그때마다 로이드 존스의 교리 강좌를 옆에 두고, 교리 강좌를 중심으로 조직신학책을 읽자...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야 지식으로가 아니라 예배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
저는 모든 성도가 이 교리 강좌 시리즈를 보기 원합니다.
이 책을 읽는다고 자동적으로 성경의 위대한 교리들이 생생하게 경험되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분명 다른 그 무엇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는 확신합니다.
모든 신자가 이 책을 통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분명한 명제적 진리들을 바로 알고 믿음으로 고백하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로 예배하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