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개 ]
자기소개: 인천에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이쁜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도서제목: 마틴로이드 존스 '진정한 기독교'
추천이유: 기독교가 무엇이고, 그리스도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이 설교형식이라 또한 많은 도전을 받게 해줍니다.
[ 깨닫게 된 점 ]
많은 책을 구입하고 읽었지만, 그 중에서도 저에게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해주고 생각하고 고민하게 해 준 책이 있다면
로이드존스 목사의 '진정한 기독교'를 들고 싶습니다.
이 책은 사도행전 강해 설교 가운데 첫째 권으로, 책 전반의 내용이 전도설교(비그리스도인을 향하여 회심을 목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사도행전을 더 깊이 알기 위해서 구입한 책이라 구체적인 주해 방식이 아니라 약간은 실망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보면 볼수록 내가 진정으로 기독교를 알고 있었는가, 나는 정말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가에 대해 점검하게 되면서, 마음이 많이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를 통해 성령의 권능을 받은 초대 사도 공동체와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소수였지만, 그들은 세상에 이제껏 알던 것 중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을 이루었습니다. 심지어 위대했던 로마제국까지 3세기 내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에 굴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예수님을 따르고 믿었던 그들이 자신을 부인하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좇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로이드 존스는 이렇게 참된 기독교의 메시지는 오순절 성령강림후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에서 나타난 것처럼, 더 이상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그분 그리스도를 생각하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참된 기독교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역사적 사실이고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직시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구원받는다는 것은 지적(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알고 그분이 주요 그리스도라고 확신하는 것)과 의지적(그래서 그분을 향해 삶을 완전히 결단하고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그분만을 따르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감정적(그분과의 교제를 통해 놀라운 사랑과 감사함으로 큰 기쁨을 누리는 것)인 영역이 함께 작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짓종교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그리스도를 제외한 모든 것을 생각하게 만들고, 자기 중심적인 신앙을 결코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이드 존스의 책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막 8:34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이신 섬김의 본(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신 것)이 그리스도들 중 특정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를 따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 예로 사도행전에서 오순절 날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아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전에는 "예수를 없이 하소서"하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를 동의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는 서로 떡을 떼며, 자신의 소유를 다 팔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 목숨을 거는 삶에 대한 관점과 행동이 완전한 바뀐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책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내 마음을 향해 던져졌던 질문은 진정으로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고 있는가, 그분이 오직 나의 삶의 중심이 되었는가, 또한 나는 성경의 지식이 늘어나는 것으로만 성장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진 않았는가하는 점입니다. 또한 나의 삶 전체를 드렸다고 고백하고 있고,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고 항상 내 자신은 말하고 있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모든 일 가운데 정말로 예수그리스도를 영광스러운 분으로 인정하고 있는가 라는 점이었습니다.
로이드 존스의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내 자신을 점검하면서, 나를 뒤돌아보고 또한 결단하게 만드는 책이었고, 그리스도인의 삶에 다시한번 재정의해 보게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