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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관련 종사자들의 필독서
- 야구 꿈나무들의 필독서
- 허구연 KBO 총재고문, 민훈기 KPOTV 해설위원 강력추천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초등학교시절. 밀린 방학일기를 야구팀 출전선수 명단으로 대체하여 쓴 글이 인연이 되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이 되었다. 단순한 ‘팬’으로서가 아닌 프로야구 사랑꾼으로 사랑을
담아 자신의 전공분야인 ‘경제학’의 시각으로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학문적 눈높이와 팬의 눈높이의 적정한 경계선에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프로야구 이야기를 재미있는 야사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경제학’으로 풀어주고 있다.
프로야구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팬’을 비롯하여 ‘프로야구 선수’, ‘감독’, ‘심판’과 ‘해설위원’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프로야구에 종사하는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슴 따스한 책이다.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말하는 데는 지식이 필요하고, 복잡한 것을 단순하 게 말하는 데는 내공이 필요하다는 이른바 ‘지식의 저주’가 떠올랐다. 이 책 이 지식과 내공 사이의 어느 지점 즈음에 자리하면 좋겠다.
_ 저자의 말 중에서

선수들은 프로야구에서 팬들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각 인해야 한다. 또한 팬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선수들의 고액 연봉 역시 존재 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 중에서도 어 린이 팬에 대한 투자가 미래의 한국프로야구가 존재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자산임을 주지해야 한다.
_25페이지 중에서

프로야구 감독과 열성 팬 사이에 발생하는 상호 갈등의 주요 원인 역시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발생한다.
_56페이지 중에서

스포츠 경기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함을 유지하는 스포츠 심판 을 ‘그라운드의 포청천’이라고 말한다. 심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평성 과 올바름이 합쳐진 공정성이다.
_60페이지 중에서

KBO리그의 역대 심판 중 최고 심판으로 인정받았던 이규석 심판은 “완벽하게 심판을 본 시합이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지나친 겸손이 묻어나 는 회고이지만, 심판이라는 자리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은연중에 나타낸 고백이기도 하다.
_81페이지 중에서

프로야구 중계진은 한 편의 프로야구 경기를 완성하는 값진 양념 역할을 수행하는 소중한 존재이다.
_97페이지 중에서

신화를 창조해낸 그 법조인이 살아왔던 인생사를 접하면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프로야구 선수되기, 사법시험 합격, 서울대 입학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울까?’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분석해 보기로 한다. 확률적으로 어떤 것이 가장 어려울까?
_ 128페이지 중에서

조사기간 동안 프로야구 1군에서 단 1경기라도 출전한 선수의 평균 확률은 6.07%로 나타났다.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야구특기생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 93.9%가 프로야구 1군 무대를 밟아 보지도 못하고 퇴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_136페이지 중에서

그렇다면 연예·스포츠 노동 공급시장에 지망생들이 아주 적어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만큼만 있다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그렇다. 인력수급에서의 사회적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질 낮은 연예인의 공연과 질 낮은 스포츠 스타의 운동경기를 즐겨야 하고, 그 로 인해 사회적 효용이 감소하게 된다. 결국, 슈퍼스타 시장에 진입하려는 지망생들의 경쟁이 심할수록 소비자의 효용은 증가한다.
_ 175페이지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쌍방독점 유형으로는 결혼을 통해 형성된 ‘부 부’(夫婦) 관계이다. ‘흥정과 타협을 통해 자기에게 유리한 거래량을 결정하고 타협 조건은 쌍방의 교섭능력에 달려 있다’라는 정의는 부부관계가 쌍방독점 관계임을 더욱 확실하게 입증해 준다. 하지만 부부라는 쌍방독점의 관계가 비효율성을 초래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기겠다.
_ 181페이지 중에서

FA 선수들의 대박 계약 이면에는 최초 연봉을 기준 삼아 데뷔 연차를 따져서 상승률을 적용하는 리그와 구단의 숫자 놀음이 숨겨져 있다. FA 대박 의 이면에는 이런 과정을 거친 선수들에 대한 사후보상의 개념이 포함되는 것이다.
_242-243 페이지 중에서

연예인 슈퍼스타는 시간에 따른 재능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 반면, 강인한 체력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스포츠 슈퍼스타는 부상, 체력 고갈 등이 발생하면 재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FA 계약 시 구단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_251페이지 중에서

아담 스미스의 통찰력은 현대 경제학으로도 이어진다. 행동경제학은 경제학을 심리학의 관점과 결합하여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을 분석하는 학문 이다. 행동경제학의 권위자로 인정받아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시카고대학의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 교수는 인간이 느끼는 객관적인 시장가치와 주관적인 보유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였다.
_255페이지 중에서

부모는 자녀에 대해서 학교나 사회에서 내리는 객관적인 평가보다 항상 우월하게 평가한다. 부모가 자기 자녀에 대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 은 어려운 일이다. 대표적인 부존효과이다.
_257페이지 중에서

들어가며 006
추천사 012

1장 팬(Fan), 프로스포츠 존재의 이유
Ⅰ. 첫 한국시리즈 나들이 016
Ⅱ. 팬 외면 논란 018
Ⅲ. 팬과 시장 022

2장 책임지는 자리, 프로야구 감독
Ⅰ. 프로야구 감독 028
Ⅱ. 프로야구 감독 현황 030
Ⅲ. 프로야구 감독 잔혹사 037
Ⅳ. 프로야구 감독의 고충 049

3장 잘해야 본전! 프로야구 심판
Ⅰ. 그라운드의 포청천 060
Ⅱ. KBO리그의 심판 062
Ⅲ. 심판 수난사 073
Ⅳ. 오심 논란 081

4장 프로야구의 안방 배달부, 중계진
Ⅰ. 프로야구 중계 096
Ⅱ. KBO리그 중계 101
Ⅲ. 중계진 처우 110
Ⅳ. 해설위원의 운명 113

5장 프로야구 선수, 사법시험 합격, 서울대 입학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가?
Ⅰ. 무엇을 할까? 124
Ⅱ. 프로야구 선수되기 확률 128
Ⅲ. 사법시험 합격 확률 144
Ⅳ. 서울대 입학 확률 154
Ⅴ. 결론 그리고 분석의 부산물 157

6장 프로야구 선수 연봉, 어떻게 결정되는가?
Ⅰ. 2018 KBO리그 선수 연봉 현황 166
Ⅱ. 역대 연봉 변화 169
Ⅲ. 연봉 결정 구조 173
Ⅳ. 선수 연봉 결정 요인 178

7장 대박의 꿈, 프로야구 FA 제도
Ⅰ. FA 제도 개관 190
Ⅱ.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NPB)의 FA 제도 195
Ⅲ. KBO리그의 FA 제도 202
Ⅳ. FA-프로야구의 슈퍼스타 220
Ⅴ. FA-구단 및 선수의 선택 248

참고문헌 259

《야구박사의 경제 코칭》은 한국 프로야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경제학의 관점으로 풀어낸 책으로, 이번에 출간된 1편은 ‘KBO리그의 사람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선수 뿐 아니라 감독, 심판, 중계진, 팬 등 한국 프로야구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가 담겨 있어 더욱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프로야구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이렇게 흥미로운 주제를 과학적 방식으로 접근하여 서술한 책은 많지 않았습니다.
_ 허구연 (KBO 총재 고문)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과정의 어려움과 확률부터 연봉 제도의 현황과 구조, 여전 히 개선이 필요한 FA 제도의 심층 분석과 미국, 일본 FA 제도와의 비교 등을 자세 히 담고 있습니다. 또한 KBO리그를 구성하는 선수뿐 아니라 감독, 심판, 중계진 등 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인 팬과 프로야구 구단, 선수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_ 민훈기 (SPOTV 해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