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가죽 두루마리의 비밀을 아는 자만이 불치의 병들을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파울로스를 만나게 된 것은 신의 응답이란 말인가?... ”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아직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세상 속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믿음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중한 병으로 인해 삶의 소망을 잃어버린 환자들에게 위로와 참된 평안을 주는 소망의 편지가 될 것입니다.
빨리 뜨거워졌다가 빨리 식어버리는 현대인들에게 변하지 않는 순수한 사랑의 소중함을 전해주는 사랑의 노래가 될 것입니다.
종교적인 형식주의에 빠져있는 신앙인들에게 인간내면에서 일어나는 질문들을 통하여 참된 신앙의 본질을 발견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안티오크에 명의를 꿈꾸며 의원 일을 하는 총명한 청년 루카노스가 있다. 토갈마 제국이 지중해 전 지역을 장악하고 있을 당시 그는 필립파이에서 태어난다. 루카노스는 그의 부모가 일찍 돌아가신 후 필립파이에 주둔한 토갈마 장군의 집에서 일하게된다. 그 장군은 루카노스의 총명함과 타고난 재능을 보고 그를 에피다우로스로 보내어 의술을 공부하게 한다. 그 후 토갈마 장군은 본국으로 돌아가고 루카노스는 명의가 되려는 야망을 품고 안티오크의 늙은 명의를 찾아간다. 루카노스는 그곳에서 그를 도우며 의술을 공부한다. 3년 후 안티오크의 늙은 명의는 죽기 전에 루카노스에게 예상치 못한 유언을 남긴다.
- ‘안티오크 의사, 루카노스 중에서 -

루카노스의 환자 중 한 젊은 여자가 있다. 그녀는 불치병으로 루카노스를 찾아오지만 루카노스는 그녀의 병을 고치지 못하여 좌절에 빠진다. 어느 날 한 상인으로부터 루카노스의 환자와 똑같은 불치병을 치료받은 여인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루카노스를 찾아 온 상인은 그가 알고 있는 불치병 치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밤이 새도록 루카노스에게 들려준다. 그의 이야기는 루카노스로 하여금 병을 치료하는 모든 비법이 가죽 두루마리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갖게 한다. 루카노스는 명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죽 두루마리의 비밀을 알아내야겠다고 결심한다.
- ‘상인 주스투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