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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산소 마스크를 쓴 어머니의 숨이 가빠졌다. 나도 함께 숨이 막혀 옴을 느꼈다. ‘어머니가 못 들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지금 그 말을 꼭 해야 해.’ 나는 마음이 급했다. 어머니의 가녀린 손을 잡고 심호흡을 했다. 여태껏 할 수 없었던 그 말을 있는 힘을 다해 내뱉었다. “어머니, 사랑해요!” 마치 영원같이 느껴지는 그 찰나에 어머니의 눈이 초점을 찾았다. 나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병실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이 가득함을 느꼈다. 어린 시절 더운 여름밤의 그 반딧불이 마치 내게 윙크하는 것 같았던 것처럼.
- 본문의 <너무 늦게 말해서 미안해요> 중에서

우리가 그런 책을 발간하리라는 결심을 하자마자 전세계로부터 5천 편이 넘는 원고들이 속속 도착했다. 이 책에 포함된 이야기들은 그 많은 원고를 읽고 또 읽은 후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이야기뿐 아니라, 자신들의 삶 속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 그리고 자비와 용서를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임하심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었는지를 잘 표현한 이야기를 선별하여 이 책을 완성했다.

절망 가운데서 소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보여 준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읽는 이의 영혼을 살찌우며 복돋우리라고 믿는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믿음을 굳게 세우고 우리 속에 친절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사람을 용서하도록 격려한다.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주위에 날마다 함께 하고 있음을 또한 보게 해준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가족과 친지 관계에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지의 모델을 제시하여 우리 마음에 미래의 희망을 제공하리라 확신한다.
- 서문 중에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에게

첫 번째 SOUP
간절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수프
너무 늦게 말해서 미안해요
트리부인의 손수건
사랑의 의과대학
세 번째 사람의 기도
제레미를 위하여
테레사 수녀, 주정뱅이, 그리고 나
사랑의 방식은 다르다

두 번째 SOUP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서게 하는 용기수프
최고의 보물
메이라이의 무지개
다시 얻은 삶
아주 특별한 아침 식사

세 번재 SOUP
삶을 변화시키는 인생수프
세상에서 가장 예쁜 가죽 신발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린 쪽지
하늘에서 지어준 이름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구두 회사의 천국
아름다운 침대
쿠키가 불러온 행운
나는 결코 가난하지 않습니다.
또 ㅎ루를 제게 주세요

네 번째 SOUP
꽁꽁 얼어붙는 마음을 녹이는 용서수프
상처 입은 마음에 바르는 연고
결혼반지
비냄새
가장 소중한 생일 선물
수첩에 담긴 비밀
내가 만난 첫 번재 천사

다섯 번째 SOUP
천사가 두고 간 생명수프
천사가 다녀갔어요
베풂의 기적
잊지 못할 12월 31알
할아버지의 키스
내 아들은 살아 있습니다

사랑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막 이 책을 다 읽었다. 당신의 책은 내가 읽어 본 책 중에서 최고이다. 당신의 책은 다른 것들이 하지 못한 방식으로 나의 영과 혼을 만져 왔다.
- 드랜저(John Deranger)

이 책은 내 인생에 어려움이 닥쳐 올 때마다 나를 도와주었다. 할머니가 1998년 크리스마스에 돌아가셨을 때, 나는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꺼내 읽어 보았다. 그 이야기는 우리 가족을 크게 감동시켰다.
- 로렌(Lauren)

이 책은 인생의 험난한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어렵고 고된 과정을 상당히 겪었고 또 극복했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격려해 주고 있다.
- 엘리사 D. 허프

우리는 이 책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주기 위해서 경찰서 안의 예배당에 갖다 주었습니다. 당신의 은사와 당신의 기도로 인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축복이 함께 하길
- 테리 페닝턴(오클라호마 폭탄 테러 후 책이 보내졌다)

나는 열여섯 살이었다. 삼촌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샀다. 삼촌은 한마디로 '터프 가이' 자체였다. 그런 삼촌이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자신을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감동 때문에 울었다는 고백도 했다. 삼촌이 그 점을 인정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 사브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