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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기도

 

잠도 없는 밤 누워서 별을 본다.

떨리며 숨을 고르던 노래도

가끔은 터질듯 쥐어 싸매는 모습

남모르게 끌어안아 소리 없이 빛나는

눈가 젖은 샛별이 보인다.

 

하늘 길 밝히며 사는 너는

혼자만 어떤 별인지 모른다.

세상 사람들과 섞이고 싶단

기도가 유성처럼 쏟아지면

널 맞는 사람들은 네가 된다

 

한 번 별은 살아 있는 동안

하늘지기 등불이 되는 거다

나도 외로워 창문을 열어둔 날엔

타다 떨어지는 너를 맞는다.

 

2004년 9월 28일 밤에

 

-본문 중에서-

삶을 멈추게 한 금빛 사과들

제1부 In the Blue Fog
Pome: 별의기도
E1: 주님, 당신이셨나요?
E2: Tomboy의 방학
E3: 아름다운 몰입
E4: 때로 선생님도 우리들처럼 꿈을 꾼다
E5: 남이섬에 남긴 우정 그리고 두 번 받은 청혼
E6: "너, 그 애랑 연애하지 마"

제2부 I am with You
E7: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Poem: 하나님도 아는 나무들
E8: 부하직원 부부와 같은 호실에서 보낸 신혼여행
E9: 한 남자를 위해 목숨을 걸어본 적은 없지만
Poem: 며칠 동안 비가 왔어
E10: 최후의 선택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다
Poem: 귀향
E11: 탱크 앞에서 보낸 일주일 밤낮
Poem: 한번 더
E12: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
Poem: Sri 에게
E13: "교수 부인이 지붕엘 올라갔네!"
E14: 금빛 사과 한 알
Poem: 섬 닮은 갈매기
E15: "사랑합니다"

제3부 인생에 찾아온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 기적과 신비 그리고 사람들
Poem: 기도
E16: 일 분만 늦었어도
E17: "차라리 너 때문이라고 말해요"
E18: 슬픈 그림자를 바다가 보이는 곳에 묻고
Poem: 스물네살 꽃핀 하난 놓으며
E19: 우연 같은 필연이 가져다 준 새로운 삶의 첫 시작
E20: 나도 누군가에게 축복이 되기를
E21: 그 분을 만난 날, 너의 노래에 눈물을 감추고
Poem: 물길이 있는 것은
E22: 기도하시는 분들과의 만남
E23: 현실에서 조우한 꿈
E24: 길에서 사라진 이부(Ibu)

제4부 나의 데이지 꽃 정원(My Garden for Daisies)

Annie Laurie

E25: 안식년에 얻은 가정의 행복
Poem: 너는 나를 못 본다
E26: 어머니, 당신은 붉은색 장미
Poem: 내리사랑
E27: 나의 작은 정원
Poem: 나는 이 담에

Poem Bunch (I)
Poem: 나는 네가 그립다
Poem: 저녁기도
Poem: 나의 바램 너의 사랑은
Poem: 가인의 노래
Poem: 어두운 별도 빛을 낸다
Poem: 가을 사람
Poem: 그 분과의 언약으로

제5부 블루 아이리스(Blue Iris)

To the Evening Star l William Blake

E28: 블루 아이리스(Blue Iris)
E29: 결혼과 사랑
E30: 왜 성결해야 하는가
E31: 그 일에 재주가 있는데 하는 일이 돈이 안 된다
E32: 없는 살림과 있는 살림
E33: 우리가 하나 되면 세상의 길이 달라진다
E34: 그 분의 것이 아닌 것에 대한 분별
E35: "용기 있게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36: 나는 무엇에 절대적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
E37: 이유 없다 사랑
E38: 처음으로 목사에게서 멀미를 느끼지 않았다
E39: 그 때는 알지 못했던 미들마치(Middle March)
E40: 모험은 모험하는 자에게 있다
E41: 그대안의 눈먼 젊음
E42: 함께 아침 식사할 사람
E43: 사람에게 상처받기 두려운 당신인가요?
E44: 너와 나능 연예인이 아니다
E45: 리넨과 울을 섞어 짠 옷은 입지마라
E46: "불법체류자" 이건 영화가 아니다
E47: 나는 일과 사람에 중독 된 사람을 사랑했다

Poem Bunch (II)
Poem: 따뜻한 이름
Poem: 나는 너의 달 그늘
Poem: 사람 사이의 간격
Poem: 부르심
Poem: 새벽 종소리
Poem: 시월 연가
Poem: Last Night
Poem: 하늘 길 편지

에필로그
Beyond the Blue Fog
완전한 사랑

하나님께서는 상당히 힘들고 혼란스럽기도 한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인도하시지만, 이러한 것들로부터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글을 쓰는 창작성이나 재능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이야기를 나누는 드보라, 당신을 축하합니다. 새벽 미명의 어두운 안개가 푸른 빛을로 변할 때에, 거기에 빛이 있음과 곧 그 빛을 우리가 보게 되리라는 것을 알지요. 이 책의 독자들이 당신이 아는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고 그 분의 완전한 사랑안에서 쉼과 강건함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즈 메리 할레이, 국제 오엠에프 총재(데이빗 할레이)의 부인-

명 드보라 선교사가 쓰신 완전한 사랑(푸른 안개를 넘어서)은 너무 재미있는 인생의 사랑과 애환과 감정을 잘 표현한 책입니다.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1부는 작가의 푸른꿈을 꾸던 소녀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고,
제2부는 복음사역의 길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생생한 선교인생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제3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교사로서 기도생활의 재미를 엮었습니다.
제4부는 지쳐있던 선교사의 삶을 잠시 쉬면서 안식년 동안의 행복한 쉼을 어떻게 살았나를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제5부는 신앙인의 결단의 때를 경험적으로 시적으로 꾸몄습니다.

이 책은 선교사의 솔직한 신앙 수필집입니다.
한 아내의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입니다.
한 어머니의 건전한 모범입니다.
한 두시간 일손을 멈추어 읽고 생각하고 묵상할 수 있는 선교사의 신자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단상입니다. 저는 이 원고를 단숨에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선교사의 삶을 담은 이야기 책입니다.
맘을 편안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모든 선교사들에게, 선교헌신자들에게, 목회자들에게,
푸른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강승삼 교수 (총신대 선교대학원 원장, 한국세계 선교협의회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