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목회와설교 > 목회 > 모델교회

NCD 교회 건강 수치가 한국에서 가장 높은(평균 99점) 풍성한 교회 이야기
"한국 교회에 가장 건강한 교회의 모델을 소개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초대형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 성장이 화두가 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화두는 '교회 건강'의 문제, 그 교회 건강을 측정하는 것이 "자연적 교회 성장 실행 지침서"이다.

이 지침서에 의하면 질적 수치가 65점만 되면 건강한 교회로 평가 된다. 그런데 평균 93점을 얻고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두번째 설문 결과 처음보다 더 높은 평균 99점으로 세계 교회들 앞에 자랑스러운 교회가 된 우리의 교회가 있다.

바로 부산에서 태어나 6년여를 넘긴 풍성한 교회!!!
이 책에는 바로 이 교회의 김성곤 목사와 동역자들의 개척 비전과 성장과정이 기록되어 있다.

[본문 25-28, '제1장 패러다임의 변화' 중에서]


전통 고수 vs. 패러다임의 전환

21세기는 무엇보다 목회자에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패러다임이 무엇입니까? 스티븐 코비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정의한 것처럼 "어떤 사물이나 실제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패턴 혹은 지도"입니다. 누구나 나름대로 사물을 보는 눈, 즉 자기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지요.

세계의 시계 산업에서 패권을 일본에 빼앗긴 스위시와 1829년 1월 31일에 마틴 반 뷰렌이라는 뉴욕 주지사가 기차를 교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 일화는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1968년 당시에 스위스는 세계 시계 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익률의 8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단지 10%의 생산률과 20%의 이익률만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스위스의 어느 회사에서 개발한 전자 시계를 스위스인들이 외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위스인들은 자신들의 패러다임으로 전자 시계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세이코사가 이 아이디어를 도입해 전자 시계 생산을 시작하면서, 196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시계 생산의 단 1%만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이 전 세계 시계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뉴욕 지사였던 마틴 반 뷰렌은 운하 체계가 철도라는 새로운 운송 방식에 위협을 받고 있을 당시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에 운하를 지켜야 한다고 잭슨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첫째, 만약 운하를 운행하던 선박들이 철도로 대체되면 심각한 실업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둘째, 선박 제조업자들이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고, 아울러 견인용 밧줄, 채찍, 마구들을 만드는 제조업자들이 빈곤에 처하게 될 것이다. 셋째, 운하를 운행하는 선박들은 미합중국 방위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이유는 영국과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운하는 현대전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군수물자들을 수송할 유일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편지를 끝맺고 있습니다.

"대통령 각하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기차는 '엔진'의 힘으로 시속 15마일이라는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기차는 승객들의 목숨과 신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시골을 통과하는 철로를 달리며 굉음을 내고 증기를 내뿜어 곡식에 불을 지르고 가축들을 놀라게 하고 부녀자와 아이들을 두려워 떨게 만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사람들이 그런 위험천만한 속도로 여행하도록 계획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지만, 당시에 이 철도 문제는 심각한 사안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고집에 집착하여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마침내 퇴보와 몰락을 가져 올 것입니다. 변화란 결국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은 패러다임이 열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가 어떠한 목회 패러다임을 가지느냐, 즉 어떤 목회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목회의 열매들이 열리게 됩니다.

교회 성장에 관한 패러다임에도 동일하게 잘못된 패러다임이 있다고 NCD의 슈바르츠는 지적합니다. 그 오해를 몇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방법 지향적 패러다임, 즉 기술적 패러다임입니다. 방법 지향적 사고는 광범위하며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데, 기술이나 어떤 조직 그리고 프로그램이 갖춰지면 교회가 성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새로운 것을 도입하여 이식하면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한때 열린 예배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지요. 열린 예배는 미국의 새들백 교회나 윌로우크릭 교회의 구도자 예배를 한국 교회에 접목시킨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서울의 어느 영향력 있는 교회가 처음 열린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많은 목히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풍토에서 열린 예배는 단순히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열린 예배의 도입으로 부흥을 기대했던 교회들로선 매우 실망스런 일이었지요.

'이런 성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라. 그러면 당신의 교회는 성장할 것이다'라는 사고 역시 방법 지향적인 사고로, 이러한 사고의 이면에는 본질을 추구하기보다는 표면에 더욱 관심을 쏟는 의식에 저변에 폭넓게 깔려 있습니다. 이들은 주님의 교회를 유기체로 보고 그 생명의 법칙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성장을 보장해 줄 프로그램을 찾느라 한눈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영성 지상주의 패러다임, 즉 신비주의적인 패러다임입니다. 방법 지향적 사고 방식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들은 단지 성령이 역사만을 강조합니다. 이런 영성 지상주의 사고방식의 이면에는 일종의 이원론적 세계관이 깔려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교회를 세워나가는 방법으로써 프로그램, 조직, 계획, 교회 경영법 등을 사용하는 데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이것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세번째는 성경적인 패러다임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몫이란 관점입니다. 우리는 단지 성장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수 있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 3:6)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도록 심고 물을 주는 것을 우리의 몫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가장 건강한 교회로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검증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목회 철학을 소중히 여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 프로그램이나 방법에 매달리지 않고 어떤 한 요소만을 강조하여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았습니다. 교회가 생명체란 말은 건강한 조건만 갖춰지면 성장은 반드시 뒤따른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우리의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사고 틀은 고집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시대를 보는 새로운 안경을 쓸 것인가? 분명한 것은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고를 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추천사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1장 프롤로그
2장 패러다임의 변화
3장 가치 변화, 비전, 시스템, 영성
4장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5장 전인적인 소그룹
6장 필요 중심적인 전도
7장 영감 있는 예배
8장 열정적 영성
9장 기능적 조직
10장 은사 중심적 사역
11장 사랑의 관계
12장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

***********자세한 차례는 스마트존을 참조해 주세요~^^************

이 책에서는 자연적 교회 성장의 원리들이 얼마나 생생하게 역사하는지를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풍성한 교회는 내가 본 자연적 교회 성장의 모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그들의 경험과 사역의 풍성한 열매는 다른 많은 교회들에게도 축복이 될 것입니다.

- 크리스티안 슈바르츠(NCD 국제본부 총재)

이 책에는 김성곤 목사님과 그의 동역자들의 개척 비전과 성장 프로세스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풍성한 교회의 이야기가 한국 교회의 내일의 이야기가 되리라는 믿음으로 교회 성장과 교회 건장을 고민하는 모든 이 땅의 동역자들에게 기쁨으로 이 한 권의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담임목사)

풍성한 교회는 자연적 교회 성장 원리들이 어떻게 한 지역에서 실제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증거입니다. 경이로운 높은 점수가 겨로 우연이 아님을 실감케 하는 참으로 귀한 교회이며, 이제 우리는 그 교회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본서를 통하여 접할 수 있음은 너무도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박영철 교수(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장)

저는 김성곤 목사의 <두 날래고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를 그 자리에서 모두 읽었습니다. 풍성한 교회는 정말 가장 건강한 교회라는 확신을 받게 합니다. 이 책은 가장 건강한 교회의 실제적인 모델을 보여주는 책이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나 선교 현장에 이런 교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한 번 손에 쥐면 다 읽지 않고는 결코 놓지 못할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강승삼 교수(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