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간증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호위하셔서 거할 성을 찾게 하신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신 어머님이 계셨습니다. 그 어머님의 기도는 활화산같이 뜨거웠기에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눅23:28)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하신 것처럼 한 어머니의 기도, 그의 울음섞인 애원이 많은 영혼을 주께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엎드려졌어도 도울 자 없었으나 그 근심 중에 어머니는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으로 회개하고 다시 태어나서 주님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받은 축복의 글입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축복의 문을 엽니다. -'저자의 말' 에서-

[본문 175-176쪽 '15.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중에서]

우리가 과수원이나 비육 사업을 하는 일이 그렇게 형통한 것만은 아니었으나 하나님은 환난 날에 우리를 건지셨다.

지금부터 나는 내 생애의, 그리고 우리 가정이 청주중앙순복음교회(구 사창순복음교회)에 연결되는 큰 변혁기를 맞게 된 이야기를 해 나가겠다.

이 이야기야말로 불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심, 또 하나님은 나의 목자라는 말이 그냥 우리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연단받고 체험하여 깨달은 귀중한 말씀이요, 입에서 절로 나오는 말씀임을 증거하게 되었다.

내가 수많은 추억 가운데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은 남겨 주었던 우리 일꾼 노군이 있을 때로 이야기가 되돌아 가야 되겠다.

노군이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나는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 있었다. 음식을 먹으면 자꾸 토해 내고, 추위를 몹시 타서 초가을에도 나는 남들 겨울보다 더 추워했다.

왜 그렇게 마음이 조급한지 한시도 움직이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서 피곤하고 지치도록 일을 했다.

1972년에 나는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초밀같이 녹아진 것만같아 겨우겨우 목숨을 지탱하여 약을 사다 먹고, 병원을 다니고, 병 자랑은 하랬다고 병을 선전해서 좋다고 하는 약은 가능하면 다 구해서 먹었다.

남편은 없는 중에도 약값을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고 한 보따리씩 사왔다. 양약은 한두 알 먹어서 속에서 안 받으면 쌓아 두고, 한약도 한재씩 지어 날라서 한두 첩 달여 먹으면 바짝 더해서 또 밀쳐 놓고, 이러저럭 1년,2년 가는 동안 내 방에는 한약이 몇 짐이 될 정도로 쌓이고 양약도 무슨 영양제부터 약국을 방불하게 했다.

나는 지금까지 여러 환자를 심방해 보았지만 나만큼 많은 약을 사다 쌓아 놓은 사람은 못 보았다.

그러나 그 약 중에서 조금도 효험이 있는 것은 없었다. 먹는 것마다 토하니까 몸이 미이라처럼 말라서 이제는 병원에 입원하고 링겔을 맞으며 몸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야만 했다.

아이들은 어리고 일꾼이나 소...내게는 할 일이 태산 같은데 내 몸은 말을 듣지 않고 병웡에 있으니 더욱 마음이 조급해져만 갔다.

남편은 내게 집 걱정, 아이들 걱정은 하지 말고 속히 회복할 생각만 하라고 하지만 이 회복이 어디 마음대로 되는 것인가? 링겔도 하도 많이 맞으니까 이제는 잘 들어가지도 않고 힘줄이 말라서 주사 놓을 힘줄을 찾으려 해도 바늘을 꼽을 만큼의 힘줄이 없었다.

저자의 말

1.구원의 역사는 샘물같이 흘러간다

2.종으로의 길, 연단

3.영적 전쟁과 핍박

4.시련을 앞세운 축복의 길

5.시어머님의 개종

6.동생에게 불어닥친 시험

7.어린 아들의 노래에서 깨달은 것

8.사과나무 심을 구덩이를 팔 때

9.과수원 비육우. 김씨 이야기

10.기도는 기도지 금식기도는 뭐야?

11.일에 묻혀 살다가

12.과수원에 비육우라는 사업

13.역경은 훈련이다

14.짐승들의 성품(꿩)

15.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16.하나님의 종을 인정하다

17.믿음은 하루 아침에 자라는 것이 아닌 것을

18.OK 농장 이야기(사과나무 농사)

19.일류 사과

20.사창순복음교회를 창립하다

21.성전 주세요!

22.소 때문에 드린 기도

23.김간난 권사님이 고 김간난 권사님으로...

24.어머니의 기도가 축복의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