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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아래로 가운데서 금이 간 부분을 그려 보라. 그 다음, 빛과 흙 그리고 꽃이 담긴 그 화분을 상상하라. 빛은 어디로부터 들어오는가? 금!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당신의 문제와 고민에 대한 하남의 초자연적인 처방! 강력 추천 하나님은 그렇게 활동하신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식으로 신비롭게 팻시 클레몬트를 통해서 당신 자신을 나타내신다! 일상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그녀는 우리에게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가르쳐준다. 하나님은 그의 영광을 위하여 심지어는 우리의 잘못까지 사용하신다. - 루시 스윈돌(Luci Swindoll, Vice President of Rublic Relations, Insight for Living) 팻시는 강단에서는 물론, 자기의 책을 통해서도 독자의 마음 속에 웃음을 안겨주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그녀는 사람들의 혈관 속에 유머를 주사하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영원히 그녀의 이야기를 잊지 못한다. - 플로렌스 리토어(Florence Littauer, President of C.L.A.S.S Speakers Inc)

[본문 65쪽-68쪽 '우리는 항상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긴다'중에서...]

우리는 항상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긴다

사람들에 관해서 기억해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 아닌가?
초등학교 시절, 내 친구 다이아나는 자기를 스스로 프레드라고 불렀다. 당시 "나는 루시를 사랑해"라는 텔레비전 프로에 나오는 프레드 멀츠는 그녀의 영웅이었다.
그때 나는 그것이 특이한 목표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나를 팻시가 아니라 햇시라고 부르기도 하는 등 우리들을 많이 웃겼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체육반에 에바라는 여학생이 있었다. 그녀는 내가 알기로 자기의 눈썹을 면도하고 새 눈썹을 그린 유일한 여학생이었는데, 석탄색 같은 진한 검정색으로 매우 예술적이고도 긴 곡선모양의 그리고 큼직한 눈썹을 그리곤 했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수영반에 수영을 하러 가면 그녀의 눈썹은 물에 다 지워지고 없었다. 나는 전에 헐벗은 눈썹은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헐벗은 눈썹이 보기 흉해서 쳐다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때때로 그것을 쳐다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에바에 관한 또 다른 특징은 그녀의 정직함인데 나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녀만큼 솔직히 모든 것을 폭로해 버리는 사람은 과거에는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
에바는 눈썹 외에도 그녀만의 거의 영웅적인 정직함으로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는 상당히 규모가 큰 고등학교에 다녔다. 하루는 우리 학교에 키가 작은 어떤 선생님이 부임하게 되었는데 학교는 떠들썩하게 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한가지 분명한 이유는 그녀의 특이한 생김새 때문이었다. 그녀는 외모에 알맞게 머리 모양을 가꾸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항상 빗으로 빗어 넘긴 긴 머리 - 난 여태껏 그렇게 긴 머리를 본 적이 없었다 - 를 하고 다녔다. 문제는 그녀의 머리숱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 속에 야구공을 숨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설사 야구공을 거기에 숨긴다고 해도 아무도 찾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녀를 처음으로 보았을 때 나는 그녀를 좋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머리 꼴이 그렇게 이상하게 생긴 여자를 누가 좋아할 수 있단 말인가? 그녀의 머리털은 마치 타이어 펌프마냥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그녀는 내가 만났던 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 부부가 젊었을 때, 남편 레스와 나는 이동 주택에 살았다. 우리 집 옆에는 단기간 동안 하우스 트레일러를 몰고 다니는 여행자들을 위한 공터가 있었다.
1966년 4월 3일에 텍사스주에서 온 30대 부부 한 쌍이 그 공터에 찾아왔다. 내가 그 날짜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잇는 것은 그 날이 바로 21번째로 맞이한 내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그 날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특별한 날이었다. 하나는 내가 성숙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나의 가족들 누구도 이 날이 나의 생일이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내가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그 날 나는 최대로 위엄 있게 처신하려고 노력했다. 우리 집 옆의 공터에 새로운 이웃이 찾아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나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그들에게 커피 한 잔을 대접하기로 마음먹고 그 이웃을 집으로 초대했다.
여자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머리를 땋아 양쪽 옆을 둥글게 묶고 있었는데 그 둥글게 묶은 곳에는 하비스커스(Hibiscus : 미국 하와이주의 주화) 꽃을 꽂고 있었다. "남태평양"이라는 영화에서도 그런 모습을 한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이후, 그런 모습을 본 것은 그녀가 처음이었다.
좀 더 친숙하게 되었을 때 나는 그녀에게 오늘이 바로 내 생일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나의 남편 레스는 거의 자기의 긴 의자에서 떨어질 뻔할 정도로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그는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으며, 자기가 경솔했다는 것을 알게 된 듯했다.
우리의 손님들은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우리 집을 떠났다. 나는 그들이 우리 부부가 싸움을 하려는 듯 느껴져서 조금 두려운 나머지 떠난 줄로 생각했다. 그들은 정말 도망가다시피 하며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런데 약 한 시간 후에 우리의 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문을 열었을 때 나의 새로운 이웃은 케이크 한 상자를 들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의 집으로 가서 재빨리 케이크를 만들고는 내 이름과 나이까지 그 케이크 위에 새겨 그것을 우리 집으로 가져왔던 것이다.
그들은 비록 잠시 동안, 단 며칠 동안 우리의 이웃일 뿐이었으나 나는 절대로 그녀를 잊을 수가 없다.

헌사
감사문

1. 우리는 모두 금이 간 항아리와 같다
2. 좋게 보여라
3. 손님 대접
4. 지워버려라
5. 머리 단장
6. 나이와 기억력 쇠퇴
7. 아이는 하나님을 공경하도록 키워라
8. 나의 아버지는 우유 배달원이었다
9. 하나님의 노하심
10. 강사의 연설 기술
11. 남자가 좋아하는 것과 여자가 좋아하는 것
12. 배고픔과 마음의 상처
13. 키 작은 자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
14. 음치는 교회에서 어디에 앉아야 되는가?
15. 우리는 항상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긴다
16. 밤의 공포와 그것에 대한 처방
17. 친구는 친구끼리 모인다
18. 비행기 여행에 대한 공포와 그것에 대한 처방
19. 결혼 기념일과 선물
20. 대가를 지불하면 꿈은 실현된다
21. 교만한 자들은 망하게 되어 있다
22. 고요함 속의 소란함
23. 하나님의 작품을 찬양하라
24. 나의 엄마는 능동적인 사람이었다
25. 환경의 압력
26. 놀라운 은혜
27. 쇼핑할 때는 잘 살펴본 후에 하라
28. 평안을 원한다면 당신의 입을 지켜라
29.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30. 이별의 슬픔
31. 만남의 기쁨
32. 나는 새대가리였다
33. 가정 관리는 자세 관리로부터 시작된다
34. 매사를 사전에 확인하고 처리하라
35. 상처와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은 상관이 있다
36. 여자의 속삭임
37. 쿠키 광
38. 여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39. 응급 처치
40. 친구 대접
41. 개미 소탕 작전
42. 초고속 승강기
43. 나는 최고 세일즈우먼이었다
44. 규칙과 반칙
45. 요나의 불순종과 회개
46. 노쇠 현상과 그것의 처방
47. 사후에 후회하기보다는 사전에 조심하는 것이 낫다
48. 잊을 수 없는 방학 여행
49. 왜 나는 여기에 있는가?
50. 바느질은 관심이 있는 자에게는 쉽다
51. 가정도 질서 유지가 최우선이다
52. 범죄 용의자
53. 모기떼의 공격
54. 여행 가방
55. 유리한 위치
56. 돌풍 같은 사람
57. 주를 기억하라
58. 고통이 생기면 하나님께 알려라
59. 야생 칠면조들의 싸움
60. 인생이란 무엇인가?
61.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사셨다

역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