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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던져보는 질문
"나는 왜 이 사람과 결혼했을까?"

"혹시 내가 배우자를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에 사로잡힌 적이 있으십니까?
자신의 배우자가 하나님께서 주신 최선의 배필이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없을 때, 우리는 결코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배우자를 잘못 선택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에서 벗어나서 친밀하고도 열정적인 부부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본서가 바로 그 해답을 제시해준다.

본서는 자신의 배우자에 대하여 확신이 없는 사람들, 부부간의 불화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려가고 있지만 더 돈독한 부부관계를 이루기를 원하는 사람들,그리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부부관계에 대한 모든 고민의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인 실례들을 들어가며, 재미있고 쉬우면서도 명료하게 쓰여진 이 책은 영적 지침, 묵상, 기도 등을 통하여 본서를 읽는 모든 독자들이 책의 내용에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황폐화 된 부부관계를 다시금 세워갈 수 있도록 쓰여졌다. 본서의 내용을 읽는 모든 부부들은 어느 새 한층 성숙된 여러분의 부부관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본문 28-34, '제1장 실망에 맞서다'중에서]

지금 당장 아무런 희망도 남아있지 않은 당신에게 새 희망을 불어넣어주려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면, 이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구제불능으로 보이는 결혼생활이라고 해도, 사실 당신의 결혼생활은 기쁨과 행복으로 견고하게 다져진 결혼생활로 충분히 바뀌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어떤 이유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끝내야만 하는 결혼생활이 있다. 계속되는 학대와 폭력, 불륜과 같이 우리가 흔히 죄라고 부를 만한 뿌리깊은 문제들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수년간의 상담 경험과 축적된 연구 결과를 통해 내가 확신하는 것은, 아예 처음부터 이루어지지 말았어야 했을 그런 결혼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결혼생활은 변화될 수 있고, 또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실망과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 속에서 겨우 명맥만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완전히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전혀 맞지 않는 것 같고 완전히 등을 돌린 부부라도 다시 연인처럼 다정하게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결혼생활을 지켜내는 것이 부부 상담자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항상 믿어왔다. 그러나 나는 20년 전만 해도 나를 찾아올 정도의 부부간 불화는 분노가 쌓일 대로 쌓여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변화될 수 없는 관계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 내가 다시 깨달은 것은 결혼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두 가지 근본적인 이유에서이다.

첫째로. 나는 예수님이 이혼에 대해 왜 그렇게 강경하게 반대하셨는지에 대해 예전보다 지금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이혼이 가져오는 엄청난 결과들을 이제 현실 속에서 생생하게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업무를 통해 내가 만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자신들에게 들이닥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구해왔다. 그 문제들이란 우울증, 끊임없이 이어지는 근심, 무력감, 스트레스 등인데 이는 이혼한 당사자나 또는 그들의 아이들에게서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들이다. 또 최근 몇년간 이루어진 주요한 연구 조사의 상당수가 밝혀낸 것은 어는 경우에라도 이혼은 특히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끼져지는 해악은 너무나 심해서 나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이 이혼을 아동학대의 한 형태로 보고 있을 정도이다.

두번째. 나는 이혼이 가져다주는 결과에 대해 그전보다 굉장히 비관적이 된 반면, 엄청나게 갈등을 겪고 있는 결혼이라 해도 그 낙관적인 변화에 기대를 걸게 되었다. 파경을 맞이하기 일보 직전에 서 있는 두 부부가 서로 한 걸음 물러나 욕심과 기대를 버리고 노력한 결과, 그 이후에 사랑으로 다져진 새로운 관계를 회복한 부부들을 나는 여러 번 보아왔다. 또한 서로 경멸하면서 물고 뜯는 생지옥 같은 세월을 살았으나 서로의 심경에 위와 같은 변화를 일으켜 이혼하는 것 만큼은 거부하고 변화를 경험한 그런 부부들도 나는 보아왔다.

그들이 한 일은 낡은 결혼생활을 버리고 서로에게 새로운 결혼생활을 만들어 주려고 각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물론, 당신도 이와 같이 할 수 있다. 몇 가지 기본 원칙들을 알아야 하겠지만 이 일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인 것에는 틀림이 없다.

만약 지금 당신이 인연이 아닌 사람과 결혼한 건 아닌가하고 의심한다면, 당신은 이 문제의 원인을 배우자가 아닌 당신 자신에게 돌려보고 그런 기분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지지하게 살펴본 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이 지금 자신의 배우자 선택에 의혹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또 이후에 취해야 할 행동을 결정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내가 제시하는 의견이나 조언이 어떤 편견도 없이 완벽하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나는 당신의 결혼을 지켜내기 위해서 당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그럴 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해두고 싶은 것이다.

또. 이혼이나 별거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여기게 되는 경우가 바로 당신의 상황일 수도 있다. 이때 당신은 당신과 배우자와의 관계가 늘 실망뿐이라고 불평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의 상황이 아무리 구제불능인 것처럼 보인다해도.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잠시 보류하고 마음을 열어 새로운 관점으로 당신의 배우자와 당신 자신, 그리고 당신의 결혼생활을 바라보기 바란다. 당신과 배우자와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어보자. 그리고 현재 배우자에게 새로운 결혼 생활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당신 인생 중의 단 몇 주만을 이 책과 함께 할애해 보기로 하자.

이 책에서 나의 임무는 여러 워크

감사의 글 - 리챠드 매트슨
감사의 글 - 재니스 롱 해리스

이 책의 사용법

제1장 실망에 맞서다.
제2장 당신의 배우자를 선택한 이유
제3장 당신의 선택이 의심스러운 이유
제4장 당신은 배우자에게 무엇을 기대했는가?
제5장 내가 배우자를 괴물로 만든 것일까?
제6장 인연이 아닌 사람과 왜 계속 살고 있는가?
제7장 당신의 생각은 당신의 생각일 뿐
제8장 당신의 배우자를 진정한 배우자로 받아들이기
제9장 돈독한 우정을 나누기 위한 101가지 비결
제10장 친밀감 더해가기
제11장 고질적인 문제의 해결
제12장 배우자의 단점을 용납하라
제13장 이제, 당신 결혼의 의미를 찾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