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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말씀으로 여는 축복된 아침 이 책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기록된 주옥같은 하나님의 말씀들 중에서 특별히 365구절을 선별하여 1년 동안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묵상집입니다. 각 장 각 절은 놀라운 하나님의 약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약속은 세상을 이기는 지혜이며, 영적 성장을 도와주는 살아있는 지침이 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십시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편 19편 7-10절).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받듦이니이다 (시편 143편 8절).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의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하나님의 약속으로 제시됩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 믿고 찾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놀라운 특권입니다. 만일 당신이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면, 당신이 매일 아침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로 충만해지는 기쁨의 연속일 것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결코 좌절이나 권태가 존재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감격스러움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십시오!!!

[본문 157-161쪽 '매일 묵상하는 하나님의 약속 365가지'중에서...]

157. 선한 길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고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고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예레미야 6:16).

한 시사 해설가가 신문을 통해 우리 문화에서 점차 드러나고 있는 성적인 사악한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도덕한 생활 방식을 조장하는 특별한 이익 단체들의 압력에 의해 마지못해 다시 사과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도덕 기준을 가지고 계시다고 믿는 우리들에 대해 일반 사회에서는 바보 취급을 합니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우리의 상황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당면했던 상황과 놀랍게도 흡사합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수치를 몰랐습니다. 어떤 타락한 행위에도 부끄러운 줄을 몰랐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조차 이 타락에 휩쓸렸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분노하심을 공포하고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경고했습니다. "옛적 길 곧 선한 길" 즉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라고 모두를 초청하심으로 우리에게 선한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멍에는 쉽고, 짐은 가볍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수님이 가신 길을 좇아 과거의 실패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실 상급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158. 불가능한 변화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예레미야 13:23).

어릴 적부터 도둑질을 해 온 한 절도범이 석방된 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도둑질을 그만두려고 노력했지만 별 수 없었고, 어쨌든 다시 체포되어 감옥에 오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거짓말을 안 하려고 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속상해 합니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그들의 중독이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행실을 변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변화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변화를 원치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 행위를 습관처럼 가지고 있어도 우리는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와 무기력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신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들이십시오. 죄의 사슬을 끊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불가능할 거라고 믿고 있던 자신의 모습이 하나님 안에서 변화됨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159. 토기장이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예레미야 18:4).

토기장이는 토기를 만들다가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면, 그동안 하던 작업을 중단하고, 처음으로 돌아가 완벽한 토기가 만들어질 때까지 다시 진흙을 빚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을 이렇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가 되지 않으려고 하는 데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하여 이스라엘 속에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믿는 자들에게 이와 같은 일을 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죄를 제거하든지 아니면 우리의 인격이 좀 더 그리스도를 닮도록 형성하든지 간에 그분의 목표는 우리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토기로 빚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남보다 더한 슬픔과 실망 그리고 고통을 겪고 있다 해도 결코 좌절하지 마십시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결함을 없애 주시고, 그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양육하여 우리를 새로이 빚어주실 것입니다.


160. 거저 베푸시는 것
"그의 쓸 것은 날마다 바벨론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예레미야 52:34).

살인죄로 복역하고 있는 살인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 정신지체자인 친척을 학대하고 있는 현장에서 그 사람을 살해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모범수로 복역하고 있으며 석방이 되면 누구에게도 해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교도소의 간수들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석으로 풀려날 수도 있지만 법적인 제약으로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레미야서 마지막에 기록되어 있는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적절한 예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호야긴은 열여덟 삶에 아버지의 대를 이어 유대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왕이 되자 그의 아버지의 악한 행적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백성들을 괴롭히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그는 바벨론 왕에게 굴복하고 그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옳지 못한 길을 택한데 대한 마땅한 형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적으로부터 호의적인 대접을 받았으며 결국에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명예와 특권을 누리는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거저 베풀어 주신 특별한 은혜인 것입니다.


161. 눈물의 예언자
"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본래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고 본래는 열방 중에 공주되었던 자가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도다"(예레미야애가 1:1).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이 남왕국 유다에 임하여, 강하고 잔인한 나라의 공격을 받아 왕과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동족의 슬픈 미래를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일 만큼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눈물의 예언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동족이 당한 재난과 파멸 못지 않게 예레미야를 괴롭힌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심판과 항복을 예언하는 그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핍박이었습니다. 여러 차례 생명의 위협을 느낀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여 탄식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그를 위로하시고 그를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는 가운데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도 불붙는 가슴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때로는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핍박을 당할 때도, 손해를 볼 때도, 마음에 상처를 받아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억울함을 위로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