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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설교 고린도전서 작년에 사복음서 탄생편을 출판하고 또 얼마전에 고난과 부활편에 이어 이번에 본서를 출판함으로써 이제 신약성경은 완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복음서 중간 부분과 고린도후서, 요한계시록(하)만 남았습니다. 참으로 이렇게 계속해서 설교집을 낼 수 있는 것은 저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책은 앞서 출판한 책들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분하여<조직>한 것과 또 그 본문의 말씀을 빠짐없이 해석(주석)함으로서 성경을 알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오직 고후 2:17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하지 않게 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조금도 조잡한 것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성경 그대로를 성경으로 풀어 독자로 하여금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만 증거되도록 했습니다.

[ 본문 196-198 '조직설교 고린도전서' 중에서 ]

시험 중에 위로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서 론

우리가 세상에 살아 갈려면 많은 시험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각각 다릅니다. 세상에 오신 주님께서는 마4장에 시험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죄 없이 당하셨으나 우리는 죄가 있습니다. 시험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넘어지면 죄가 됩니다. 시험에서 이기면 축복입니다. 마4장에 주님께서 시험을 이기니 마귀는 떠나고 천사가 수종들었습니다.

약1:2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했는데 이유는 믿음의 시련이 인내의 축복과 인내 후에는 우리가 온전하고 구비하여 부족을 없게 함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잘 참고 시험에 합격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시험 중에 위로를 받아야 할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는 내가 당하는 시험이 아무리 커도 이것은 나 홀로 당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13절)

13절 상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없나니" 이 말씀은 원문에 사람이 보통으로 당하는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하는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우리가 당하는 많은 시험은 특별한 시험이란 없고 보통으로 남들이 당하는 시험을 나도 당하고 있는 것이란 말입니다. 이는 우리가 다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이요,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어떤 때는 나만 당한다 하겠으나 벌써 남들도 시험을 당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가난, 질병, 핍박 등으로 염려, 걱정이 있을 것입니다. 왜? 고통을 어떻게 당할까? 입니다. 그러나 남들도 다 같은 시험과 어려움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위로가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험이든지 이상히 여기지 맙시다.
남들도 당하고 있으니 나도 이 길을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병, 배고픔, 실직, 셋방, 환난, 핍박, 나도 당하고 남들도 당합니다.
주님도 한결같이 시험을 받아도 죄는 없으시니라 하셨습니다.

시험 중에 위로는

2. 오직 하나님은 미쁘시기 때문입니다.(13절 중)

영국 현대 번역은 '미쁘다' 대신에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사'라고 했습니다. 새번역, 공동번역에는(1971년) '하나님께서 신의가 있는 분이십니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의가 있어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인간의 신의는 조석으로 변합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꼭 약속을 지키겠다 해놓고 꼭 약속을 어깁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공수표가 없습니다.

욥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시면 사단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우리를 해칠 수 없습니다. 지옥의 열쇠는 마귀가 가지고 있지 않고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는 고로 마귀가 어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이 건져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는 이상 우리는 안전합니다. (요셉, 다니엘,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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