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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크릭은 미래의 새로운 물결인가? 윌로우 크릭은 새로운 목회 방법의, 논란의 여지가 없는 원형으로서, 그리고 미국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로 묘사되고 있다. 윌로우 크릭 공동체 교회에 대한 소개가 뉴욕 타임즈, 타임, 포츈, 월 스트리트 저널, U. S. A. 위크엔드, 그리고 Christianity Today에 실렸으며, 피터 제닝스가 취재한 ABC 다큐멘타리에서도 소개되었다. 윌로우 크릭 구도자 예배 : 새로운 목회 방법에 대한 평가는 전 세계 수천 개의 교회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주는 이 새로운 물결에 관한 중요한 포괄적 연구이다. 이 책의 첫 부분은 수많은 인터뷰와 광대한 조사에 기초해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말 구도자 예배를 통해서 복음으로 회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윌로우 크릭의 노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결론 부분에서는 윌로우 크릭 현상으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하면서, 신학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이 교회에 대변혁을 일으키고 시대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물결을 바라보는 아주 재미있고 균형 있는 시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본문 186-191쪽 '9. 해리와의 동화'중에서...]

9. 해리와의 동화

설득력을 가지고 대화하기 위해 하이벨스는 그의 청중과 동화된다. 미텔버그는 "동화란 문화적으로 최대한 이동함으로써, 우리가 다가가려는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왜 하이벨스와 윌로우 윌로우 크릭 교회는 해리와 동화되는 것을 강조할까?
다시 한번 하이벨스는 그의 연구로 확인된 설득력의 원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올리버는 "설교자가 그의 설교에 있어서 일치성을 형성하면 할수록,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만일 하이벨스가 그 스스로 해리와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 줄 수만 있다면, 그는 더욱 친숙하고 매력적이 될 것이며, 더욱 믿을만한 증언자가 될 것이다.

하이벨스는 단순히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9장 22절의 말씀,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의 예를 따른 것뿐이라고 주장하며 이 전략을 당연시한다.


문화적 차이

윌로우 크릭의 성도들은 성경적 기독교와 현대의 해리 사이에는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 믿는다. 미텔버그는 방문한 목회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여기서 우리의 메시지는, 교회로서 우리가 그들에게 문화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차이를 좁힐 필요가 있으며, 그들이 그것을 듣고 반응할 수 있도록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텔버그는 윌로우 크릭 교회가 청중과 동화되기 위한 모델로 선교사들의 훈련을 예로 든다.

그들(선교사들)은 그들이 찾아가려는 사람들의 언어와 문화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고지식하게도 그것들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벨스와 윌로우 크릭은 청중의 문화와 언어를 그들과의 동화를 위하여 연구해 왔다. 하이벨스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고 노력합니다. 그럼으로써 구도자는 그가 하나의 세대나 문화로부터 다른 세대와 문화로 옮겨졌다는 것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윌로우 크릭이 문화를 긍정한 에는 휴일의 활용이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력을 중심으로 연간 계획을 세우는 것과는 반대로, 윌로우 크릭 교회는 성탄절과 부활절만을 인정한다. 그들은 문화적인 휴일들인, 추수감사절, 새해, 어머니날, 아버지날, 현충일 등에도 특별 예배를 드린다. 한 윌로우 크릭의 지지자는 거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교단 전통보다 주변 공동체의 리듬을 인식함으로써, 교회는 예배에 참석하는 청중에게 있어서 예상되는 방해물을 제거하기를 원합니다.

문화적인 휴일로 청중과 동화하려는 목적을 "그들이 주변인이 아니라는 것을 제시하며 그들의 세계와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한 스태프가 말했다. 윌로우 크릭 교인들이 하이벨스에게 할로윈 축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질문할 때, 그는 "빠지지 말라"고 대답한다. 하이벨스는 그의 아이들이 "마귀와 연관이 있는" 복장을 입지 않는 한, 할로윈 축제를 위해 옷을 챙겨 입는 것을 허락한다. 예상대로 하이벨스는 윌로우 크릭 신도들에게 이 문화적 축제일을 금지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윌로우 크릭의 동화 원리는 미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같은 사람들이다

하이벨스는 그의 언어, 복장, 예절 그리고 삶의 취향을 접목시킴으로써 청중과 동화한다. 그것이 가능할 때 하이벨스는 방금 교회의 문턱에 발을 들여놓은 불신자 해리와 비슷해진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이것을, 하이벨스가 "우리를, 우리는, 우리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1년 동안의 주말 설교에서, 하이벨스는 "우리는"이라는 말을 2,084회, "우리들을"은 1,062회, "우리의"는 1,007회 사용하였다. 하이벨스는 매 설교 때마다 그런 말을 평균 76.9번 사용하여 자신의 말로써 공동체를 창조했다. 실패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대해 설교할 때에도 그는 불신자 해리와 동일시했다.

우리는 상처를 입고, 우리는 불안정하고, 우리는 분노하고, 우리는 초조하고, 우리는 좌절한 학생이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의 상처를 통해서 우리를 가르치거나 우리에게 어떤 통찰력이나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에게 간구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상처 입히기를 원하고, 우리는 내치기를 원하고, 우리는 비난하기를 원하고, 우리는 삐치기를 원합니다.

이와 같은 인칭대명사들은 하이벨스와 해리 사이에 상호교류의 다리를 만들어준다. 해리를 지적하며 말하기보다 하이벨스는 그와 청중이 얼마나 비슷한지를 강조한다.
그리고 하이벨스와 해리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중요한 진리가 있다. 하이벨스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해리처럼 사장이 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그는 "나는 해리와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말한다. 사실 하이벨스는 그가 표적 고객으로 해리를 선택했다고 밝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런 해리와의 동화는 의도적이다.
해리와 동화함으로써, 하이벨스는 해리와 유사한 인성, 경험, 추측, 그리고 태도를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한다. 말하자면 하이벨스는 그와 해리가 나누어 가진 공통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데, 이때 해리를 설득하는 수단으로 이 공통의 특징들에 호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나 하이벨스는 목사다"

하이벨스가 해리와 유사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전에, 그는 커다란 장애물을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목회자들은 해리에게 있어서 의심의 대상이다. 해리는 그에게 영향을 주거나 복음화 시키는 것이 목사의 직업이라고 가정한다. 결과적으로 그의 방어적인 레이더의 메카니즘이 강력해진다. 하이벨스는 이것을 알고, 그 레이더를 끌 필요가 있다고 깨닫는다. 그는 이것을 목사의 역할과 자화상에 대해 농담을 던지고 자신은 목사 같지 않다고 그 스스로를 묘사한다.
하이벨스는 주말 예배의 청중들에게 부부간의 문제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

나는 여러분이 세 가지의 것, 즉 돈, 성욕, 그리고 권력 때문에 갈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기해도 좋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나는 혼자서 중얼거릴 때 예의바른 목사는 "나는,,, 라고 예언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청중들은 폭소를 터뜨린다. 또 다른 에에 의하면, 하이벨스는 그들이 쉽게 동화할 수 있도록 그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나는 전형적인 사상가였고, 냉철했고, 계산적이었는데 캠프에서 승마 감시원을 하다가 친구에게 달려가 외쳤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 나는 지금 그것을 보았고 느껴!"
놀랍게도 하이벨스는 결국 자신은 목사라고 말한다. 즉 "나는 그(하나님)가 나로 하여금 목사가 되는 계획을 세우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는 아직까지도 그것에 대하여 놀라워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목사로서의 틀에서 벗어나 해리들과 동화한다. 즉 "나는 지금 당신에게 목사로써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놀라운 은총을 발견한 동일한 죄인으로서 당신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으로써, 하이벨스는 해리가 목사의 임무에 관해 방어벽을 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만일 그가 목사라는 라벨을 제거할 수 있다면, 하이벨스는 해리와 동일화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하이벨스는 "나는 다른 이들과 같이 평범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이상해져야만 한다는 착각을 뒷받침하는 구절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방문한 해리에게 "나는 당신과 동일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선언한다.
그러나 때때로 그의 말 중에서, 하이벨스는 그가 해리에게 그들의 안락한 상황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이벨스의 이런 언어사용은 해리의 의심스런 태도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나는 빌(하이벨스)이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그가 내가 사는 곳과 동일한 세상에서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같은 해리의 의심스러운 표현은 하이벨스가 해리와 동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천사 / 머리말 / 서론

제1부 윌로우 크릭의 목회방법 이해
1. 새로운 목회 방법
2. 윌로우 크릭의 역사
3. 불신자 해리에 대한 이해
4. 불신자 해리의 프로필
5. 주말 예배 프로그램
6. 예술의 사용
7. 설득이 프로그램 기획 원리
8. 설교자의 신뢰성
9. 해리와의 동화
10. 기독교는 관계적이다
11. 기독교 101
12. 기독교는 진리다
13. 윌로우 크릭의 복음

제2부 윌로우 크릭의 목회방법 평가
14. 윌로우 크릭을 배우자
15. 기독교적 세계관과 문화
16. 이미지의 유혹
17. 심리학의 수렁
18. 마케팅의 유혹
19.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거울
20. 진리의 상실

후주

윌로우 크릭은 새로운 목회방법의 원형으로 미국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다. 본서의 저자인 프리차드는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트리니의 에반젤리칼 디비니티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본서는 전 세게 교회들과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이 새로운 물결에 관한 포괄적인 연구다. 저자는 본서의 전반부에서 수많은 인터뷰와 방대한 조사에 기초해서 불신자들이 구도자 예배를 통해서 회심하게 만드는 윌로우 크릭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윌로우 크릭으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 그리고 또 윌로우 크릭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 있다.
분서는 윌로우 크릭 외부인이 쓴 공정한 시각의 비평으로,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성장과 방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신학도, 목회자, 그리고 평신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본서가 윌로우 크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믿으며 이를 널리 추천하는 바이다.

- 2001. 1. 15
총신대학 총장 김의원

이 책은 윌로우 크릭 교회와 빌 하이벨스 목사에 대한 피상적 예찬도 무분별한 공격도 아닌 진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영향력을 전망해 준다. 저자는 단순히 문헌연구에만 의존하지 않고 2년 이상 프로그램과 예배에 참석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도 하여 대단히 과학적이면서 실질적이고, 분명한 관점을 가지면서도 객관적인 연구를 하려고 노력한다. 가끔 새로운 물결을 무분별하게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적절한 평가와 충고를 곁들이고 있다. 반면, 시대의 영적 파도를 보지 못하고 새물결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겐 충격과 도전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불신자 한 사람 해리를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해 몸부림을 하고 마켓팅 전략, 그의 열망과 위기에 맞춘 설교, 그의 취향에 맞춘 찬양, 예술, 문화, 유모어, 프로그램을 총동원하는 윌로우 크릭과 빌하이벨스의 열정이 한국교회 모든 독자들에게 전염되어지길 바란다.

- 2001. 1. 15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