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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부흥은 교회부흥" 1.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구역 2.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구역 3.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구역 4.행복한 가정을 이룩하는 구역 5.새 천년을 선도하는 구역

[본문 7~11쪽 '새로운 구역 관리론에 의한 구역운영 및 성장방안'중에서]

●구역 훈련을 위한 교재●

구역의 활성화는 목회현장에서 쉽게 해결되지 않는 숙제이다. 현장에서 교회의 영적 부흥과 양적 성장을 고민하고 잇는 동역자들에게 이 한 권의 구역공과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이 교재는 목회 현장에서의 필요를 염두에 두고 계획되고 쓰여진 것이다. 필자는 일선교단에서 20여 년동안 후학들을 양성하다가 신학공부를 결심하고, 만학을 통하여 사명자의 길을 가고 있는 목회자이다. 이 교재는 성경 신학의 바탕 위에 평소 교육학의 이론과 구역(순, 속회) 이론을 접목시켜 제작되었다. 평신도로서 안수집사요, 장로로서, 중. 고등 학교에서는 상담교사요 음악교사였던 필자는 설교자로서 목회자로서 이전에 평신도로서 가졌던 구역장 훈련의 경험을 통하여 구역을 관리하고 공과를 연구해 왔다. 그리고 찬양대 지휘를 하면서 찬송가를 연구하였다. 오늘도 구약의 성장이 한국 교회의 부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일선 목회 현장에서 몸부림치면서 주님의 사역을 눈물로 감당하는 동역자들에게 감히 이 책을 내 놓는 바이다. 목회자는 우선 먼저 구역을 이해해야 한다.

1. 구역의 개념과 운영

오늘날 한국교회는 외형적으로는 대단히 성장했다. 개신교의 경우 1992년도 기독교연감에 의하면 교회 수는 35,195개이고, 신도는 12,652,513명이다. 교회의 숫자는 1960년의 5,011개 교회에 비해 무려 62%나 증가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라는 비난의 소리를 듣기 시작한지가 이미 오래다. 한국교회는 빠르게 성장해 오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을 가져왔고 그 역기능이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성장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폭넓게 해오지 않았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지난 20년간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전반에 걸쳐 성장과 발전이라는 국민적 과제가 사회의 주된 관심이었다. 그 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 사회의 경제, 사회적 발전에 관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있을 때마다 한국 사회의 경제, 사회적 발전에 관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그 성장의 원인을 분석하려고 시도해 왔으나 한국교회 성장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하게 분석해온 흔적이 없다.
최근 한국교회는 침체기에 들어 있다고 한다.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폭발적인 교회성장의 역사가 1980년대 초까지 일어난 반면 80년대 후반부터 교회의 개척이 어렵고 성장이 멈추고 심지어 대형교회 중에서는 감소추세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 같은 정체 이유가 물량적 성장의 역기능이라 하면서도 한국교회는 성장 이유에 대한 신학적이며 사회적인 정확하고 심도 있는 이해와 아울러 왜 한국교회가 침체하고 있는가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구역이 부흥하는 교회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역부흥은 곧 교회의 부흥이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교회의 약점은 대형화되면서 성령의 사역을 등한시하고 성도와 목회자, 성도와 성도간의 관계성이 결여되어 있고, 신학적인 측면에서는 성경신학의 약화로 말미암아 오는 방법론적인 기교주의로 성도들의 신앙이 식어지고, 성도간에 대화가 단절되고, 교제가 멀어지면서 교회의 성장이 자연히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할 수 있다.
구역(속회, 순모임, 다락방)이란 지역적으로 가까이하고 있는 교인들이 통상적으로 매주 한번씩 어느 가정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거나 성경 공부 모임을 가지면서 성도간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교회의 기초 공동체를 일컫는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가 구역제도(속회제도)였다.
우리가 신앙의 신조로 삼고 있는 사도신경에는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있다. 교회의 설립목적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그리고 '성경 교육' 그리고 '전도와 선교' 그리고 '교제와 봉사'를 들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한 장기적인 발전계획에서 <구역회>가 "교인들로 하여금 신앙생활과 교회생활(봉사)을 올바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회가 부흥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야말로 필요 불가결한 일이다. 교회마다 평신도를 깨우는 운동이 일어나고, 구역 권찰 교육과 훈련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점은 1990년대 이후 교회의 양적 성장이 둔화된 시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그래서 교회마다 <구역, 순, 다락방, 속회>들을 통하여 교회 나름대로 평신도를 훈련시키고, 이제는 교역자와 일반 성도가 함께 공동사역이 더 효과적인 때가 왔다고 본다. 이것은 지역 교회에서 뿐 아니라 세계 선교의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교회 구성원의 95-98%가 평신도이기 때문이다. 평신도들은 바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군대를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신도 가운데 보다 체계적인 신앙교육과 지속적인 훈련을 받아 다른 사람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위임하는 것이 교회 일반에서 잘 받아들여지게 될 때에 교회는 견고하게 성숙해가며 부흥 성장할 것이다. 교회가 양적 성장을 멈추고 있을 때 꾸준히 성장한 교회들이 예가 많다.
그러나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전통적인 구역기능의 변화를 강요당하고 있다. 성도들이 집집마다 돌아가며 예배를 드리던 옛 시절은 추억처럼 금요일을 더 이상 성 금요일이 아니라, 세속도시에서 직장 동료들의 모임, 경조사, TV 프로그램 등에 밀린 속 금요일이 되어서 밤중까지 세상을 방황하게 하는 향락적인 문화가 위협해 오고 있다. 그러므로 남성들을 중심으로 하던 구역활동이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구역활동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여성들만으로 구역의 가정들을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자연히 교회부흥과 구역의 성장은 정지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구역의 사활문제는 철저히 정예화된 구구역장이나 순장의 훈련에 있다고 본다. 잘 훈련된 병사는 훈련받지 않은 수 십 명의 병사보다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가 대형화 내지 기업화되는 추세에서는 합리적인 구역의 경영론을 도입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우선 구역원들이 모여서 드리고 있는 구역예배를 살펴보자. 구역예배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설교나 성경공부를 통해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전문 인력이다.
하기야 어떤 구역은 간단히 찬송 부르고 성경 읽으며, 예배드리고, 윷놀이라든지 잡담이나 게임 등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고, 돌아가며 음식을 대접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종종 처음 한 두 번은 시행되다가 부담이 되어 계속되지 못하게 된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데리고 피곤한 전도사역에도 불구하고 기도훈련, 대인관계훈련, 말씀훈련 등을 통하여 제자들의 영성을 훈련시키고, 성령으로 무장시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셨다. 그러므로 교회부흥과 성장에는 구역장이나 순장, 다락방장 등 평신도 지도자들의 훈련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점을 교회마다 어떻게 극복해가야 하며 어떻게 구역운영을 해야 할 것인가? 그 사례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현재 한국교회들이 실제로 운영하는 구역관리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훈련받은 구역장이나 순장이 총체적인 관리를 하게 하는 방법.
둘째, 구역장과 예배인도자와 권찰을 두어 행정적인 보고나 책임은 구역장이, 예배는 예배 인도자가, 가정간의 문제들은 권찰로 하여금 책임을 지게 하는 방법.
셋째, 지역장 책임 하에 구역행정은 구역장이, 예배는 지역장이 심방은 구역장과 권찰이 함께 하도록 하고, 보고는 서기를 두어 양식에 맞도록 보고하게 하는 방법.
넷째, 여러 교구를 두어 교구 아래 지역, 지역 아래 여러 구역조직으로 담임 목회자가 교구장인 목사들을, 교구장은 지역장인 장로(권사)들을 훈련 관리하게 하고, 지역에서 추천 받은 구역장(속회장, 순장)들을 총체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평신도 성경 대학, 주제별 성경공부, 부부 성경공부, 구역장 성경공부와 기도원에서 성경 통독 훈련과 철야기도, 금식기도 훈련, 공동체 훈련 등)을 통하여 잘 훈련받은 구역장을 통해 구역관리 및 구역지도를 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예들은 현재 한국교회에서 이미 도입된 방법들이다. 그러나 누가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하고, 기도하면서 인내하며 이끌어 가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다. 구역활동의 가장 큰 약점은 구역활동이 성도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불평이다. 즉 소그룹의 형태를 이루었지만 '구역 공과'를 중심으로 한 '약화된 구역예배'라는 틀을 깨지 못하고, 교회의 직분자들만 책임 의식 때문에 할 수 없이 모여 예배드리는 형식에 매여 있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구역활동을 통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없으므로 구역장의 강요 섞인 부탁이 없을 때는 핑계를 대어 빠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구역 예배의 본래 의미가 퇴색되었으며, 신앙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니까 권태가 찾아오게 되어 참석자들의 기대도 결여되어 있다. 그리고 오가는 대화가 건설적이라기 보다는 세상 이야기나 교회 문제들만을 토론하게 되다 보니 자연 불평만을 늘어놓아 구역 모임에 실망을 가지게 되고 무의미한 생각이 들어서 구역예배 기피증에 걸려 있다.

1.구역의 개념과 운영
2.교회부흥과 성공적인 구역 운영의 예
3.구역 운영의 실제
4.구역공과 지도의 실제
5.성경공부의 방법
6.큐티는 어떻게?
7.부흥하는 구역-지도자 교안
8.각과 요절 목록
9.성경 이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