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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성장케 하는 10사역기관 & 10프로그램 소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도구들!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에 좋은 프로그램을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주신 값진 선물들이다. 한국교회가 부흥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을 균형있게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은 바로 이에 적절한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0개의 사역기관들과 이들 기관에서 행하는 10대 프로그램들은 모두 저마다 특색을 가지고 한국교회에 양분과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교회성장 프로그램, 제자양육, 가정사역, 성경연구, 전도훈련, 직장사역, 어린이사역 등 체계적이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다. 이들 10대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도 막상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너무나 지식이 부족하다. 많은 교회들은 이들 프로그램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떤 방법으로 적용해 나갈 지에 대해서 생각 밖으로 잘 알지를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0대 프로그램들은 교회를 세워가는 도구들이다. 이들 도구들이 있기에 한국교회는 계속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118~122쪽 '간증 - 내게 와르르 무너진 것들'중에서]

한재원 집사(사랑의 교회 집사, 주말교회 남편사랑교실 2기 참석자)

"딸아, 네 남편은 네가 사랑해라. 변화시키는 것은 내가 하마."
스스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 남편을 가까스로 설득하여 가정 행복찾기 2기에 등록한 저는 아내교실 첫 만남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간 당혹했습니다. 남편을 바라보는 저의 잘못된 편견과 시각은 그대로인체, "그래 이번 기회에 남편은 변화되어야 해."하고 생각하며 기도하던 제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부끄러웠는지요. 그렇듯 저의 고정관념은 드디어 하나가 깨어졌습니다.
곧이어 목사님께서 남편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움을 그림언어로 표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도 101가지씩이나! 맨 처음엔 가슴이 답답하고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을 쓰려니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래전 남편을 처음 만난 날부터 시작해서 연애 시절을 더듬어 갔습니다. 추억 속에 닫혀져 있던 창이 먼지를 날리며 열리듯 저의 가슴이 따뜻해 옴을 느꼈고, 그 무한한 사랑의 감정은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넘쳐흐르고 있었습니다. 성령님 덕분에 졸지에 저는 국문과 출신이냐, 시를 썼었냐는 찬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고정관념이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온전한 은혜로 했지만 그래도 101가지를 채워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숙제로 그림언어를 쓰게 되며서부터는 주변에서 아름다움과 감동을 찾으려고 애쓰게 되었고, 그 감동을 보물찾기라도 발견한 듯한 기쁨으로 남편에게 적용시키니 붓, 볼펜 등 하찮게 여겼던 작은 물건에서도 큰 소망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정관념은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가슴 속에 있는 논에 풍성한 사랑의 물을 대어주는 아내가 되겠습니다.
그런 가르침을 주신 스승이신 송길원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자칭 모범 제자인 저는 아내 교실의 열매인 남편에게 보낸 편지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 봄 햇살과도 같은 사랑하는 당신께-
초록이 내려앉은 나뭇잎 윙 순백색의 아름다움이 모여 향기를 뿜어 내는 아카시아 꽃과, 숲속의 맑은 공기가 어울려서 주는 그 상큼함은 문득 오래 전의 지난날을 생각나게 했어요.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당신 품에 안겼을 때 느꼈던, 그 신선함과 행복감이 물 밀리듯 밀려와 마음껏 흐음 하며 들이마셔 보았죠.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 풍경은 지난날 당신이 내게 다가와서 주었던 그 사랑처럼 느껴졌거든요. 정말 따뜻한 나만의 남자를 그동안 내가 얼마나 무관심하게 잊고 살아왔는지! 지금 이 순간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 가슴이 벅차 올라요. 두근거리기도 하구요.
받기를 좋아하던 내게 많은 것을 주었던 당신.
이 세상에서 당신 같은 남자를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속마음으로 이제는 새롭게 살고 있어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지난주, 음악 치료 시간의 멜로디에서 서로를 안고 바라보았던 당신의 눈빛은 내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어요. 15년 전의 당신, 사랑이 가득 담긴 그때의 그 눈빛을 보았거든요.
또 지난날 힘들었던 우리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행복한 그 순간의 모습이 대비되어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당신의 품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을 회복시켜 주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덤덤하던 내게, 불평의 눈으로만 당신을 바라보던 내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결혼 전의 감정으로 조명해 주시고 가정의 행복을 알게 해 주시니 얼마나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래서 또 눈물이 나왔어요.

이제는 우리의 연약함까지도 감싸안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의 눈으로 당신을 날마다 바라보기를 원해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당신을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사모하며 간절함으로 하나님 보좌 앞에 당신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어요.
하루 속히 당신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그 사랑 체험 할 수 있도록, 말씀 앞에 순복하는 당신이 나와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축복 기도해 줄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귀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당신과 두 손 꼭 붙잡고 같이 기도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13년 간 살아오면서 당신을 수없이 힘들게 했던 저의 잘못된 모습들을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 안에서 보니 상처투성이인 제가 당신의 마음에 분노를 일으켰더라구요.
예수님 안에서 아직 내부 수리중(?)인 제게 부족함이 보이거든 그 부분을 놓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참! 요즘 당신을 보며 무엇을 느끼는지 아세요. 당신은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당신 탓만 했던 제가 조금은 철이 드려는 것 같죠?
당신과 제가 하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 맺은 우리의 가정은 너무나 복되고 아름다울 것을 믿으며 당신에게 이 글을 올립니다.
사랑해요! 영원히~

당신의 아내 원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에 세우신 까닭은 가정 행복 찾기를 수료시켜시면서 가장 염려스러운 저를 택하사, 베필의 역할을 잘 해내시기를 원하심으로, 많은 사람들을 증인으로 세우셨음을 믿습니다. 또한 그런 능력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세세 무궁토록 영광 받으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프로그램 3. 아버지학교 - 하나님, 제가 아버집니다

1. 목적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일만 스승을 허락하시지 않고 한 사람의 아버지를 허락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사랑은 일만 스승의 희생과도 비교할 수 없고, 아버지의 지혜는 현명한 스승의 가르침과도 견줄 수 없다. 아버지의 단 한 번의 축복은 일만 스승의 격려보다 힘이 있다. 바로 그 한 사람의 아버지가 되기 위해 나 자신을 드려야 할 때이다.
이 세상에 가장 우스운 일이 몇 가지 있는 가운데 장가만 들면 좋은 아버지가 된다고 착각하는 일이다. 피아노를 샀다고 피아니스트가 되고 바이올린을 샀다고 바이올린니스트가 되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빵을 굽고 차를 수리하는데도 면허증이 필요한 데 자녀를 기르는데는 유독 면허증이 없다. 비극은 바로 여기에 있다. 면허증 없이 자녀를 기르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이겠는가? 이제 우스광대가 되는 일은 멈춰져야 한다. 그것은 단순한 웃음거리가 아니라 죄악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잃어버린 사회야말로 가장 비극적인 사회라 할 수 있다. 이제라도 우리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야 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잃어버린 아버지를 되찾자."는 부권(父權)회복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이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들만도 숱하다. 부권회복운동을 위한 민간 단체에서부터 보수적인 기독교 종교단체에 이르기까지 숱한 모임들이 이 같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좋은 아버지재단은 아버지학교 운영을 통해 아버지 면허증 나누기와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성경적인 남성상과 아버지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으며, 좋은 아버지재단의 지역모임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2. 철학
우리가 겪는 대다수 사회 문제의 근본 원인은 아버지 부재, 즉 남자다움의 결핍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문화 속에 있는 수많은 사회 병리와 혼란은 바로 이 남자다움의 결핍, 아버지의 부재로 설명할 수 있다.
'아버지'란 용어는 남자다움의 완성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남자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다. 우리 남성들이 '남자같이(manish)'되지 않고 '남자답게(manly)'되는 좋은 방법은 좋은 아버지가 되는 길이다. 아버지 학교는 남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최초의 남성에게 부여하신 권위를 회복케 하여, 가정에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존중받으며 가정과 사회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하는데 사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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