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기도 > 기도일반

-무당이셨던 어머니와 벌여야 했던 영적 싸움, 그리고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편 이태희 목사를 만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남편 이태희 목사와 두 자녀 이야기,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갖가지 사건과 친정식구와의 기나긴 영적 싸움 끝에 승리한 이야기
-순수한 기도모임이었던 응답기도회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이적의 간증
-바람직한 사모상, 사모로써 쓰임받기 위한 역할과 책임

[본문 118-119쪽 '3.응답기도회에서 일어난 기적들'중에서]

응답받는 기도의 비밀

{내 기도의 골방, 삼각산 능력봉}
어렸을 적 친정어미니께서 백일 정성을 드릴 때면 저녁 9시에 산에 올라가서 새벽 4시에 내려오시곤 했다. 그리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불공 드리는 모습을 예사로 보지 않았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하며 영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산기도를 다녔다.

삼각산 능력봉에 올라가서 어머니처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기도했다. 그런데 하루는 산에서 기도를 드리는 중에 문득 무언가가 나를 휘감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조용히 눈을 떠서 살펴보니 누런 구렁이 다섯 마리가 나를 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너무 놀라 기절하고 말았다.

다시 눈을 떠보니 어느새 새벽이었다. 구렁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18)는 말씀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 성경말씀을 붙잡고 다시 바위 위로 올라갔다. 전에도 올라가고 싶었으나 무서워서 올라가지 못한 곳이었다.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마음으로 올라갔다. 그 바위는 기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한 사람 정도 겨우 앉아 기도할 수 있는 장소였다. 떨어지면 그대로 죽는 곳이라 사람들은 잘 올라가지 않았다.

힘들게 올라가서 기도하던 중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진동이 왔다. 그날 나는 정신을 잃을 정도로 성령 충만함을 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강한 힘과 능력을 받자 담대한 마음이 생겨 조금만 자세가 흔들려도 떨어질 것 같은 그 자리에서 무서운 것도 잊은 채 우후 4시가 넘도록 기도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찬송가 78장).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의 아름다움과 참사랑의 주님을 마음껏 찬양했다. 나는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인도하는 도구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내려오는데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머리말/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

1.무당 딸에서 사모가 되기까지
원수가 된 어머니와 딸
네 번 죽을 고비를 넘기다
살길을 찾아 서울로
직장을 선교지로 삼고
나의 결혼 이야기
내조의 길은 멀고도 험해
늦깎이 학생이 되어

2.우리 가족 이야기
우리 집의 보배, 정희와 요셉
바쁜 사역자의 아내는 외로워
목회에 목숨 건 남편
며느리를 딸처럼 여기시는 시어머니
40년 간의 영적 싸움
어머니의 장례식
최악에서 최선을 끌어내시는 하나님

3.응답기도회에서 일어난 기적들
기도는 힘이 세다
응답받는 기도의 비밀
사모의 특권은 기도다
하나님을 만나 인생이 바뀐 사람들
기도는 천국을 여는 마스터 키
기도의 은사는 누구에게나 있다

4.사모는 무엇으로 사는가
목회자가 바라는 사모상
절망의 순간에 만난 하나님
사랑받는 사모가 되기 위한 일곱 가지 역할
사모가 가야 할 길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모가 되려면
사모 역할, 제대로 하려면
무엇이 사모의 인격을 빛나게 하는가
목회자의 내조, 이렇게 하라
사모는 무엇으로 사는가

5.덤으로 사는 인생
성경 서예를 전도의 한 방편으로
말씀을 통해 변화된 사람들
잊을 수 없는 고마운 분들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여 교역자의 현주소
한 여인의 위대한 헌신
자원봉사의 기쁨,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