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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의 이해   신학으로 건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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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정구  |  출판사 : 한국학술정보(주)
발행일 : 2012-06-01  |  (165*220)mm 228p  |  978-89-268-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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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 함께하는 교회건축이 필요하다
우리는 여행 중 오래된 사찰을 둘러보며 마음의 평온을 얻고 역사의 숨결을 느낀다. 외국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고색창연한 교회건물은 한 시대의 유물이자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다. 그곳은 제단화와 성화 그리고 성상이 전시되는 미술관이며, 문맹자들과 민중의 학교이기도 했다. 또한 성가대의 찬트와 파이프오르간이 연주되는 음악당이고, 감사성찬례가 진행되는 성스러운 극장이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저마다의 신앙체계와 교리를 갖추고 신도들이 모여 신앙 활동을 이어갈 처소를 마련한다. 이러한 수많은 건축물 중에서 다른 건물과의 차별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주변 환경을 무시한 채 우뚝이 솟아있는 교회건축물이 상당수다. 또한 웅장하고 거대한 축조물로서의 가치만을 염두에 두어 천문학적인 비용을 건축물에 쏟아 붓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나치게 키치적이며 과시적인 대형 종교건축물은 영성을 고양시키기보다는 상업적이며 제국주의적인 양식으로 축조되고 있다. 그 공간 또한 시민들에게 오히려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여지를 준다. 현대의 대형교회가 유럽의 중세건축물을 모방하는 추세를 꼬집어 움베르토 에코는 “포스트모던인가, 새로운 중세인가”라고 꼬집었다.

교회건축은 전례와 예배가 집행되고 신앙공동체가 영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가 함께하는 처소여야 한다. 이는 건축의 장소와 양식, 재료, 규모가 함께 고려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이 책에서는 영성의 시작점이 되는 교회건축물을 총 7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 번째로 ‘예배공간’에서는 예전이 진행되는 개신교회 건축물의 내부 공간 구성과 성가구에 관한 의미를 비평함으로써 목회자와 신자들이 예전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로 ‘문’에서는 모든 공간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문에 대해 현대 교회에서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살피고, 이 문이 영성을 높이는 데 좋은 방향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세 번째 ‘통로’에서는, 하나님 집으로의 초대의 길이자 순례자의 길이며 구원의 길인 통로가 단순한 동선을 따라 매 순간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느낌을 들여다본다. 네 번째 ‘벽과 창’에서는 ‘빛의 종교’인 기독교에서 어떻게 빛을 활용하고 있는지, 초대 교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빛을 해석한다. 다섯 번째 ‘천장과 지붕’은 천국을 가까이 하려는 열망의 상징인 천장과 지붕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신학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지붕 위 높은 첨탑의 십자가’로 점철되어 있는 한국 개신교회 건축물의 나아갈 점을 되짚는다.
여섯 번째 ‘공간위계’는 예배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회적 직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축한 평면구성과 의도적인 공간배치의 위계성에 대한 신학적 분석을 해본다. 마지막 ‘죽은 자의 공간’에서는 ‘몸의 부활’이라는 문자적인 신앙에 의해 시신을 화장하지 않는 개신교회에 죽은 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대안을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사회적 시설물의 공공성의 시각에서도 큰 의의를 가질 것이다.
1. 예배공간

2. 문

3. 통로

4. 벽과 창

5. 천장과 지붕

6. 공간위계

7. 죽은 자의 공간


논문출처
이정구

성공회 사제
한신대학교 대학원 Th.M.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 성직과정(M.Div) 수료
The 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Architectural Anglicanism」으로 Ph.D.
성공회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와 시각문화』(2005)
『터키사진 초대 개인전』(2007)
『한국교회건축과 기독교미술탐사』(2009)
『교회그림자 읽기』(2011)
『Architectural Theology in Korea』(2011)
『성상과 우상』(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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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교회건축의 이해
저자이정구
출판사한국학술정보(주)
크기(165*220)mm
쪽수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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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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