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기독교’ 책의 제목부터가 심상치가 않다.
사실 제목에 이끌리어 구입하게 된 책에서 나는 너무나도 많은 충격과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리처드 마우 교수는 17년간 칼빈대학교에서 기독교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쳤고, 현재 풀러신학교의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례한 기독교’는 책의 제목처럼 하나님을 믿는 우리 기독교인들의 무례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서 무례함이란? - 큰 주제로 기독교인들의 예절, 기본교양, 신념을 이야기 한다.
리처드 마우 는 분열되는 세상에서 요구되는 그리스도인의 예절이란 무엇인가? 라고 질문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독단성과 과격성을 벗어나 타인을 인정하며 정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지지하는
소수의 깨어있는 지성의 한사람이다.
또한 다원주의시대에 살고 있으며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종교다원주의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리처드 마우가 말하고 전달 하려고 하는 것을 조금만 잘못 들어도
자유주의자의 입장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마우는 강한 기독교 신념이라는 전제하에
다원주의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무조건 배척할 것이 아니라 배울 것은 배우고,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지금의 기독교는 어떠한가?
이해? 선의타협? 이런 것을 찾아볼 수 없으며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까지 다 밀어버리는 것이
지금의 기독교안에서의 현실이다.
리처드 마우는 그리스도인의 예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실한 믿음과 공손함는 양립할 수 없는가? 우리들은 어떠한가?
아니 멀리서 찾을 것 없이 나는 어떠하고 내 주위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들은 소히 행함이 없어도 믿음만 있으면 구원에 이른다는 사고방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께 나아가는 온전한 믿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행함 또한 예전과는 다르며,
변화된 모습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믿음이 있으면 행함은 당연히 따라오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믿음을 강조하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교회 내에서의 믿음은 신실하지만 사회에 나아가서의 행함은 세상 사람들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현 사회에서 기독교가 배척당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신앙의 조상들은 복음에 대한 헌신으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들이 온유함과 존경의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려고 애썼다면
우리라고 그들보다 덜 노력해도 무방하다 말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시대 신앙의 조상들보다 현 시대는 더욱 힘든 시기이기에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인격, 예의, 신념을 갖고자 노력해야만 한다.
리처드 마우는 예의바른 태도, 온유한 태도가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신 삶에 근접하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외적인 예의 외에 내적인 예의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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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보고 나를 돌아보며,
나 자신의 기독교인 한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마우가 강조하는 것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보다 예의있고,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포용하며, 관대하는 삶 하지만 불의한 일에 있어 신념을..
또한 기독교양심에 어긋나는 일에 있어서의 신념은 꼭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 많은 목회자들이 뉴스에 좋지 않은 일로 종종 나온다.
그 목회자들은 자신의 기독교적 신념을 지키지 못했기에 그의 결과가 좋지 못하게 나타난 것 이라고 생각한다.
마우는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문화와 종교를 가진 자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무엇보자도 정중하고 친절하며 관용하는 태도 즉 기독교적 교양과 예절(Christian Civility)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점점 사나워지고 전투적이 되어 가는 사회에서 결코 일상적이지 않은 “비일상적인 정중함”(Uncommon Decency)을 갖추고
일반 시민들을 대하고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 책을 다 읽은 후 책에 적어 놓은 글....
“그리스도인들이 저자가 말하고 있는 '신념있는 시민교양'을 개발하고, 성취한다면
우리 기독교는 한국사회에서 모범이 되며, 환영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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