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주님께서 선교에 대한 비전을 주셨다고 믿는 사람이고, 또 그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은 나에게 많은 방향성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태도를 상세히 알려준다. 소시니는 이 책으로 자신의 문화사역 개척기를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자신의 부르심에 대한, 또 갈등, 그리고 사역의 과정과 앞으로의 비전을 말하고 있다. 그는 국제 YWAM을 통해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고민하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는 있었지만, 서양 문화에 로봇처럼 움직이고 신앙생활하고 있는 자신이 속한 민족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졌다.그 후 그는 아일랜드 브리즈 사역을 하기 전까지의 많은 이야기를 기술하였는데, 그러한 과정과 사역은 마치 모험을 하는 한 사람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과정을 본 나의 마음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 우선 그의 용기와 결단력에 많은 것을 배운다. 그는 고향에 대한 사랑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택하였고, 이성과의 사랑보다 사역을 택하였다.처음 고향을 떠나 미국에 가는 그 모습을 보면, 내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준비하고 꿈꾸고 있지만 실상 그 상황에 처했을때 나는 그와 같이 결단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그는 이성에 대한 문제도 길게 갈등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였다. 때문에 이성에 대한 갈등은 쉽게 해소되는 것 같아보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 나는 과연 어느 시간정도를 고민하고 갈등할지 궁금하다. 또 그의 신앙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그는 단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 예배하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많이 갖았다. 이 모습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는데 나는 하나님께 기도는 했으나, 그 시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세밀한 마음속의 음성은 듣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

내가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안 것은 영적 전쟁은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고 병든 자를 고친 그때만이 아니라 지금도 벌어지고 있으며, 최후의 승리는 주님께서 성취하실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들을 확실히 알았다. 특히 문화 구속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단지 부르심만 있고 꿈과 비전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모든 사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역지에서의 문화를 내가 가지고 있던 문화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것을 이해하고, 또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문화 관한 생각 이외에도 많은 생각을 준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의 중요성과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뜻에 대한 많은 생각을 주는 것 같았다. 그의 말들은 나로 하여금 이루실 하나님의 뜻을 마치 나침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을 보고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선 왜 이렇게 많은 언어가 갈려졌으며, 왜 서로 흩어져서 싸우고 있는지 또 왜 이렇게 세상의 문화는 타락하였는지 한탄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제 이 지구촌이 이렇게 된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것은 정말 이 세상 모든 것을 완성하셨다는 것이고 단지 우리는 다시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이 세상 문화를 바라보고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님을 예비하는 무대를 준비하라는 것을 느꼈다.

이를 위해 나는 여러 나라 생기고, 흩어져서 각 가지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현 지구촌 세계 문화의 다양성은,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라 그 문화로 영광 받으실 하나님의 축복인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이 다양한 문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데에 지금 당장에는 부족하며 자신감이 없을지라도 더욱더 큰 믿음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귀 기울이며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문화는 어떠한 것이며, 문화를 대하는 효율적인 태도를 알게 된 것 같다.

이렇게 좋은책이 잘 알려져 있지 않는것이 아쉽다. 나는 이 책을 특별히 선교에 비전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선교에 관한 지혜를 줄것이다. 만약 막연한 선교의 비전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은 그러한 비전을 또렷하게 해줄것이며 그러한 비전에 힘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