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내려놓음: 신앙적 내면의 아픔을 고쳐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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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1 12:17:18 hit : 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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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ll.godpeople.com/?GO=r_book&Bid=B134&Bmode=Read&Buno=743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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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당신은 하나님이 내 인생의 전부가 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저는 평신도로 30세이며, 주일학교 교사를 섬기고 있습니다. *^^*
며칠 전 갓피플 홈피를 통해 이용규 선교사님의 영상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받고,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내려놓음"이란 책을 작년에 읽
었습니다. 그 때는 영적으로 가난하지 못하여 별 감동을 받지 못하고 책꽂이에 그냥 꽂아두
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답답하고 영혼이 아파가는 모습을 보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기
에 영상설교를 저절로 클릭하여 듣게 되었답니다. 듣는 내내 제 마음 속에서 변화가 일어나
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하여 더 깨끗하게 해결된 신앙의 아픔을 나누고자 합니다.
철없이 신앙생활을 할 때는 교회다니는 것만도 좋았고, 목사님과 선생님들의 칭찬과 격려 그리고 사랑을 듬뿍 받
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더 교회가는 걸 즐거워했는지도 모릅니다. 그곳에 가면 나를 사랑해주고 인정해주는 분들이 많았으니까요. 초등학생이 되기 전부터 그렇게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존재하심도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심도 나를 사랑하심도 조금씩 깨달아 갔습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 갈등이 심해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기도로 말씀으로 일어섰지만, 이번에 찾아온 시험은 정말 무기력해지며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신앙의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가도 기도를 해도 마음은 더 무거워지고, 신앙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었으니까요. 이런 저런 강의를 들어보고 간증을 들어보고 노력을 해도 잘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하나님께서 직접 제게 보내준 편지같은 생각이 들면서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답니다. 얼마나 찔리고 얼마나 죄송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아픔의 원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책에 간증으로 실린 최주현 사모님의 일은 제 상황과 비슷했습니다. 저도 '착한 크리스챤 컴플렉스'에 빠져있었으니까요. 주일성수와 새벽기도 그리고 거의 모든 예배에는 빠지지 않았구요. 그리고 열심히 행사에도 직분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왜 계속 외식을 하게 되는지 스스로 괴로워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내면의 약함이 저로 하여금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용규 선교사님은 우리가 '자기애(自己愛)'와 '자기의(自己義)'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겉으로는 주님을 섬긴다고 했지만 철저하게 자신을 사랑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주의 일을 많이 할수록 봉사를 많이 하면서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영적 교만덩어리가 되어서 자신을 어둡게 만들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신앙생활의 목적을 자아실현으로 삼고 하나님을 이용하며 하나님께 원망과 분노를 쏟아냈음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은근히 무시하며 나는 잘났고 특별하다는 자존감에 빠져있었습니다. 나를 알아주지 않았을 때 내가 선택함을 받지 않았을 때 그런 사건들로 오는 좌절감과 패배감은 자신을 괴롭게 했습니다. 그것이 심해지니 우울증까지 되었습니다. 책에서 우울증의 원인은 자기연민과 동정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자꾸만 모든 일들을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고, 무기력감과 회의감에 젖어서 헤메이고 있었을 때 이 책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내 인생의 전부가 되신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심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마음의 풍랑이 잔잔해 졌고, 제가 하는 일들도 가정생활에 일었던 풍랑도 잔잔해졌답니다. 이젠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하셔서 이 책을 통해 다시 하나님 손을 잡게 해주셨습니다.
이 길을 가면서 왜그리 달라고 하는 게 많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한분이시면 다 되는데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실 공간이 없었음을 느낍니다. 이젠 하나님께 다 맡기며 예수그리스도 십자가 상에 내 자아를 못받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 인생의 전부가 되십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써주신 선교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읽으시고,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만연한 이 시대 하나님을 만남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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