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존스의 이책~

교회가 대형화되어감에 따라
설교하는 목사님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목사의 주된 사역이
설교의 선포가 아닌
행정과 시스템의 전문화로 바뀌고 있어요.

혹여나, 잠깐 한눈을 팔면
저만큼 내 영혼이 떠내려감을 느낍니다.

목사가 과연 어떠해야하는가?
설교가 무엇인가?
설교자는 어떤사람으로 살아야하는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담겨져있습니다.

이 책은
설교자만 읽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영혼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교회에서 교사/구역교사/순장 이라면
혹은 중직자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혼을 감당하고 있으면서도
가르침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가르침의 내용조차 모른다면
암담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하나님을 향하는 설교를 위해
"더" 하나님께 향하는 설교자가 있어야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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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말씀중심의 사역자이신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이 시대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뿐이다.

그는 설교에 대한 강의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했는데
그 내용을 책으로 출판한 것에 대해 내키지 않는다고 속마음을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 출판을 정당화시키는 것이 있다면 그저 44년간의 목회생활밖에 없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이시대의 예배를 봐라.
말씀중심의 예배는 구태의연한 것 처럼 느껴지고
말씀을 통한 전인격적인 변화는 성경에서나 나오는 듯한 시대를 살고 있으며
말씀사역을 통한 변화의 기대보다  
영상과 공연을 통한 예배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저자는 결코 설교는 양보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설교의 영광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

언제나 부흥은 말씀과 함께 시작되었고
참된설교는 개인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서  너무나 중요하며
설교는 소명받은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해내야 하는 신비스러운 영광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설교를 시간에 쫓긴다거나 단지 예배시간이 정해져있기때문에 마쳐야하는 것만큼
성령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이 없다는 저자의 주장은
오늘날 많은 대형교회에서 1,2,3부 등 몇부예배씩을 드리면서
다음예배때문에 멈춰져야만 하는
조국교회의 설교의 현장을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언제나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어야 하고
듣지 못하는 불신자들을 향한 전도설교의 중요성을 말했는데
놀랍게도 전도설교의 효과는 기존신자들에게 더 효과적이었으며
잊고 지내던 기존신자들의 주를 향한 마음이 다시 뜨겁게 나타났었다는 경험을 소개한다.

이런면에 있어서 조국의 교회에서 기존신자들에게 전해지는 교훈정도의 가르침과
그저 좋은 설교자와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은 많은데 설교의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설교는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며 주를 나의 주로 고백할 것이며
설교하는 과정에 있어서 설교자가 성령의 사역을 더더욱 갈망하며 그 손에 붙들려야 이런 일들이 나타날수 있다고 말한다.

특별히 설교자는 설교를 하기위해 성경을 읽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며
설교를 하다가도 성령의 도움이 있다면 그 설교가 준비되어진 것을 100% 다 못한다하더라도 그것은 성령님이 함께한 하나님의 설교였음을 말한다.
그리고 설교하는 도중에 성령의 감동으로 또다른 설교의 준비도 되어질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마치 옆에서 큰형이 후배사역자들의 앞날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이 경험했던 40여년간의 성공적인 목회사역과 겪었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자상하게 말해주고 있는 저자의 모습속에
후배 사역자를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과 하나님의 사역자들에 대한 감동이 묻어져 있다.

그리고 설교의 기법과 배열 등 기술적인 요소보다
하나님에 대한 열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저자의 모습속에
후배사역자로서의 깊은 감동과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불끈 솟아나게 만든 책이다.

수많은 설교에 관한 책들이 지식과 정보를 쏟아냈다면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의 준비와 누구를 향한 설교인지를 고민시키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