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의 사람은 이재철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설교문을 책에 맞는 형식으로 바꾸어서 출판한 것입니다.
뒤에는 한 총각 전도사님의 인터뷰도 들어있었죠.

예전에 테이프로 들어본 설교였던 것 같아서, 처음에는 인터뷰만을 읽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목회자를 준비하고 있는 신학생인지라, 인터뷰 부분의 이재철 목사님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삶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아니... 감히, 제가 그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하는 경외심에 제 심장을 벌렁벌렁 정신없이 뛰었죠.
책의 내용을 살짝이라도 이야기해드리면 안되겠지만, 참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설교를 통채로 외우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두어번 설교를 할 기회가 있어서 해보았는데, 몇시간을 준비하고서도 안외워지던데, 이재철 목사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았습니다.

또한, 철저한 자기관리도 감명 깊었습니다.

책장에 꽃아둔채로 몇년이 흘렀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죠.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핵심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예문, 등.
잘 외우지는 못하는 머리지만, 비전의 사람 안에 있는 설교만 외워도 부흥회를 인도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냉철하게 인간의 속마음과 욕망을 찝어내는 두뇌와 철저한 자기관리와 긍휼과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하시는 모습과 뜨거운 가족 사랑. 어느하나 빼먹지 않도 다 닮고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장의 예화는 두고두고 찬양인도나 성경공부 인도할 경우,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책을 접하지는 않았지만, 제게는 설교의 교과서와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