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의 운명을 결정한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접한 것은 아마도 10년은 족히 넘은 것 같다.

나는 20대 초반부터 매우 심각한 고민을 하였다.

당시만해도 모든 언론매체는 진화론 일색의 프로그램과 함께 마치 세상은 미친듯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학교에서 배웠고, TV에서,언론 매체에서도 사용하는 단어들이 진화였는데 반면 교회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창조였다. 중3학년 겨울에 본격적인 신앙을 접한 후 나의 호기심은 어느누구도 풀어주지 못한 난제(?)를 가지고 신앙의 방황을 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고 청년부 성경공부 시간에 리더에게 질문을 하여도 뚜렷한 대답을 듣지 못하였고, 한 달에 한 번 있는 전체 성경공부 시간에 청년부를 이끌었던 강도사님께도 나름 날카로운 질문을 하였지만 성경공부가 끝난 후 "당신은 믿음이 있는 사람인가? 없는 사람인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왜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인가?"라는 답변을 들었을 뿐이다.

나의 이러한 욕구의 해결을 원하는 마음에 나는 신앙적으로 방황하였다. 그리고 자연 교회의 출석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의 출석이 아니라 단지 참석하는 예배가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러면서 왜 하나님은 창세기에서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하셨는데, 이 세상의 모든 과학은 창조를 부정하고 진화를 신봉하는가? 과연 어느것이 맞는가? 모든 사람들이 거부하지 못하는 과학이 진화론을 지지하고 주장한다면 나는 과연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일찌감치 신앙을 포기하고 신은 없다라고 선언해야 하는가의 생각에 나는 미칠것만 같았다.

그러면서 점점 신앙의 침체기에 들어서서 명목상의 크리스천인 나에게 일대전환점이 있었다. 나는 진화론이 맞냐? 창조론이 맞냐?라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처럼 여기저기를 헤메이다. 인터넷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 때에는 인터넷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었는데 우연찮게 인터넷에서 '진화론'이라는 단어를 검색하자 지금은 개편중인 '새벽별의 창조과학'이 검색되었고 정신없이 모든 게시물을 읽다가 게시물들의 마지막에는 참고도서 '기원과학'이 어김없이 자리잡고 있었고 관리자 적극 추천도서에서도 '기원과학'있었다. 

어렵사리 구매한 기원과학의 첫장을 읽는 순간부터 나의 손을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눈물이 나의 두 볼을 타고 흘러내렸으며 나는 이내 무릎을 꿇고 회개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죄송합니다.저의 얄팍한 지식에 의지하여 하나님을 원망했고,하나님은 이 세상에 없다고까지 생각했던 것을 회개합니다.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셔서 앞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또 그렇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는 이 기원과학을 읽으면서 내 신앙의 일대 전환기를 느낄 수 있었다. 성경은 과학책은 아니지만 그 안에 무수한 과학법칙이 들어 있었다는 것. 현대에 발견한 과학법칙과 비교해보아도 놀라울 정도로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받아들일 수있다는 것. 더욱이 성경의 무오성을 주장하면서 인간의 생명이 절대로 생명을 주는자(하나님)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과학법칙인 열역학 법칙,수학확률론적 분석,지질학적 분석,화석학적 분석과 함께 동물의 생태에 관한 놀라운 하나님의 법칙들을 열거하고있는데 무엇보다 기원과학 좋은 책이라는 것은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과학법칙들을 쉬운 보통의 언어로 전달하여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 최대의 장점일 것이다.

이후 나는 기원과학을 읽고 한국에서 창조과학에 관한 모든책과 번역서로 출간된 책이 100여권 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 모든 것을  다 읽고 하나님의 위대하신 창조과학을 설파하는 전도사가 되어 버렸다. 지금은 교회에서도 창조과학을 특강하며 또 제자훈련을 받는 대상에게도 특강시간을 준비하는 하나님의 변증가(?)가 되어 버렸을 정도다...

누군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성경은 아는 것 만큼만 믿을 수 있다' 정말 나는 이러한 주장에 동의한다. 내가 과거 좁쌀만한 믿음으로 하나님이 계신가? 계시지 않는가?로 고민할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로 내가 기원과학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어떠한 사람이 되어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끔찍할 따름이다.

나는 요즘도 기원과학을 여러권 사서 집에 두고 꼭 필요할 것 같은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곤 한다. 그분들은 읽고나서 어김없이 고백한다 '너무 은혜 많이 받았다. 사실 창피하여 누군가에 질문도 못한 사실을 이제 모두 알게 되었고, 역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지금 기원과학은 개정되어 표지가 바뀌고 안의 내용도 더욱 첨가하여 전문가만의 도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되어서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알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