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삶의태도/자기계발

최고의 빛나는 삶이 무엇입니까? 예수그리스도를 만나서 그와 함께 인생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다가 굶어 허기진 사람을 만나면 먹여주고 병든 사람을 만나면 치료해주고 슬픈 사람을 만나면 위로해주고 이렇게 사랑과 희생과 봉사로 기여하면서 주님께 인도한다면 분명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에수님의 사랑으로 가난하고 병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며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남겼습니다. -본문중-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요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본문중-

[본문 155~159쪽 '2.마스코트'중에서]

사람들은 막연하게 행운이 미소짓고 찾아오기를 바라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래서 아득한 옛날부터 어떤 상징물을 집에 두거나 몸에 간직함으로 행운에 대한 기대 심리를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데 이 말은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 사람들이 말하는 마녀 또는 작은 마녀를 마스코트라 했는데 이런 뜻으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녀는 유럽의 민간 전설에 나오는 요녀(妖女)로서 그의 마력으로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마스코트는 흔히 두 종류로 구분하는데 하나는 애뮬릿(amulet)이라 해서 목에 걸거나 모자나 시계 의복 등에 지니는 소형의 것을 말하며, 다른 하나는 텔리스먼(talisman)이라해서 집안의 출입구나 수례 등에 부착했다가 후에 차량이나 선박 등에 가지고 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마스코트로 사용되어 왔던 것들로서 두꺼비, 뱀, 네잎클로버 잎, 호랑이 털, 물고기 뼈, 짐승의 이빨, 호랑이 발톱, 여우의 생식기이고 이밖에 보석이나 장식품, 신비한 도형과 명문을 적은 종이와 금속 조각 등이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자동차 안의 인형이나 말발굽 모양의 책장이나 종이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누르는 것을 말하는 서진이나 메달, 넥타이 핀에 보석을 넣어 행운의 효험을 노렸습니다.

이런 풍습은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는데 옛날 우리 조상들은 좀 특이한 마스코트를 동제 어귀에 세워두고 이것이 재앙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주술적인 신앙을 가졌습니다.
이것은 강력한 힘의 상징인 남근석으로 남아 선호 사상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상대적으로 여근석을 두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전국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옛날 무덤의 좌우에 서 있는 돌로 남근석으로 의미를 붙여 세운 것입니다.
주강형씨가 쓴 「우리문화 수수께끼」에 보면,
특히 충청북도 제천군 무도리에 있는 남근석과 여근석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논둑에 불룩하게 솟은 돌위에 서서 돌을 던져 앞에 있는 움푹패인 돌 속에 명중을 시키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짓궂은 사람이 작대기로 이 여근석을 불을 쑤시면 동네 처녀가 바람난다 하여,
"계집과 아궁이 불은 쑤석거리면 탈이 난다"
는 속담까지 여기서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을에서는 이 마스코트에 1년에 한차례씩 제사를 드려 마을 처녀들의 평안을 기원한다는 것입니다.
또 있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동네마다 또는 개인 집에 Y자 형의 디딜방아를 만들어 놓고 방아를 찧으면서, 이도령이 춘향이를 만나서 취흥이 도도해지자 춘향을 껴안고 농탕을 치면서 부르던 사랑가를 부르는데,
"사랑 사랑 내사랑아 너는 학이 되고 나는 공이 되어 천년 만년 찧고 말고"
노래하며 방아찧던 디딜방아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가뭄이 들면 동네 사내들은 방안에 들어가 자숙을 하고 동네 부인네들이 상복을 입고 옆 동네에 디딜방아를 훔치러 가서 이것을 훔쳐다가 사람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삼거리에 공이가 있는 방앗머리를 거꾸로 세워 길에 묻습니다. 공이가 밑으로 가게하는 것은 남자들에게 세상을 맡겼더니 이 지경이 됐으니 남성의 상징 공이를 땅에 묻어 여성들이 나선다는 뜻이라 합니다.
그리고 월경 서답(빨래)을 벗어서 방아에 걸치고 동제 아낙들 피묻은 속곳과 속속곳 다 벗어 방아다리 갈라진 곳에 걸쳐 놓고 비오기를 비는데 부인네들 하는 짓을 보고 하늘이 까무라쳐 놀랄지경이라 경천동지하여 비를 내린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마스코트 역사가 이러했습니다.
그러나 마스코트의 역사는 유구해서 고고학을 연구하는 발굴팀의 조사에 의하면 고대인들이 짐승의 뼈와 이빨을 마스코트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그 발생 연대 조차도 추정할 수 없는 미개한 시대에서부터 전해오던 습성이 현대 문명국에서도 그 박차를 더해가고 있으니 이 또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세계인의 축제라 하는 올림픽 경기에도 어김없이 마스코트가 등장하여 행운의 상징물로 삼고 있으니 이 또한 가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형상들을 보면서 인간이란 아무리 첨단 과학시대에 살아도 불가항력의 운명 앞에 보잘것 없이 약한 것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하는 연약한 인생임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혹세무민의 미신으로 나약한 인간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주술적인 술법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가장 확실한 행운을 가져다 줄 비법(秘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이 십자가의 도가 모든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고 축복의 길로 인도하는 구원의 길입니다.

제1장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신앙
제2장 경제 속에 담긴 신앙
제3장 스포츠 속에 담긴 신앙
제4장 미신에 대한 반박신앙
제5장 생활속의 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