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대한 책 중
3번째 책이에요 ^^
"네팔", "트레킹"으로만 책을 검색했을 때는 이 책을 몰랐는데
학교에서 키르키즈스탄에 대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답니다 ^^



"별이 가득하니 사랑이 끝이 없구나"
네팔의 밤하늘을 보고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
제목도 그림도 참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



트레킹, 트레킹,
등반, 등반이라고 해도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았었는데
책 곳곳에 있는 사진을 보면서
트레킹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까만 아이는 네팔에 있는 동물 중 하나인데
이름이 "야크"라고 해요.
실제로 만나게 되면 저는 조금 무서울 것 같기도 해요.. ^^;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저자 중 한분이
야크에게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은 채 ^^; 머리를 감고 있습니다.



해맑은 표정의 아이와 엄마예요.



지금은 네팔이 우기라서
다니기도 힘들고 트레킹도 조금은 위험하다고 하는데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다니 길을 다닐 때는 힘들기도 하겠지만
자연은 어쩌면 한국보다 더 아름답고
더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여행자의 방문으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



포터와 여자들이
많은 양의 짐을 지고 간다는 글이 있었는데
사실 이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루, 이틀의 가벼운 트레킹 코스가 있는 반면
히말라야쪽에는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간 위험한 코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우기에는 갑자기 산사태가 나서 외국인 여행자들이
목숨을 잃은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해요.

저는 트레킹을 하게 될지는 아직 미정인데
되도록이면 피해가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



실종은 대비해 체크포스트를 작성한다고 하는데
저는 트레킹을 하게 되든 안 하게 되든
작은 노트 한권을 가지고 가서
우리집 - 공항 - 방콕 - 네팔..
여행 내내 하나님 품에 꼬옥 안겨서
저홀로 마이북 ^^
저만의 네팔일기를 써 볼까 해요~*ㅎ





원래는 인모에게 필요한 책과 학습자료를 가져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인모가 최근에 전학을 했나봐요 ^^
학교가 멀지는 않은지,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지, 공부는 재미있는지..
궁금한 것이 너무 많네요.
인모의 학업정도나 필요를 구체적으로 알기가 어려워서
다녀온 뒤 한국에 와서 보내 주거나 할 계획이구요.
이번에는 현지에 필요한 물건이나 음식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려고 해요.
그중에 하나 생각한 것이 김이나 멸치, 새우 등인데
음식에 관해서는 사모님께 조언을 받은 후에 준비를 시작하게 될 것 같아요.



네팔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해요.
특히 트레킹 가이드들 중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가이드는
더 많은 돈을 받으며 일을 한다고 해요.

네팔어에 대한 책을 찾고 찾았지만
인터넷에 있는 몇 개의 링크 밖에 찾을 수가 없었는데
인모가 많이 바쁘지 않다면,
인모에게 네팔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보려구요 ^^
활발한 인모는 저에게 재미있게 네팔에 대해, 그리고 네팔어를 가르쳐 줄 것 같은 예감이..

이상!
2008년 7월 26일에 읽은
네팔에 대한 세번째 책에 대한 후기를 짧게(혹은 길게ㅎ)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