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대한 두번째 책 사진을 이어서 올려 봅니다. 가족이 함께 떠난 여행인데 저자인 아버지가 무척 세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것 같았답니다 ^^
루피, 루피.. 수학에 약한 저인데 아직은 루피라는 단위가 바로 바로 와닿지는 않는 것 같아요ㅎ
책을 읽다가 네팔어가 나오면 바로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네팔어에 대한 책을 따로 구할 수가 없었거든요 ^^
롯지는 트레킹을 하는 동안 머물 수 있는 숙소인데요. 저희는 트레킹 여부가 아직은 미정이에요 ^^ 이 챕터를 읽으면서 마음이 참.. 클렌징 티슈와 물티슈를 꼭 챙겨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짧은 여행이나 방문을 하는 사람들도 꽤 신경이 쓰이는 부분일텐데.. 네팔에서 15년을 사신 선교사님은 그 땅을 처음 밟으실 때 어떤 마음이셨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를 만나기 위해 하늘의 보좌에서 이 땅으로 내려오신 예수님 생각이 많이 났구요 ^^
제 생애 첫 외박은 친구집이었어요 ^^ 그 후에 숙박시설을 2번 이용해봤는데 친구의 손길이 스며있는 친구집과는 달리 낯선 공간은 왠지 마음이 좀 그랬어요..
네팔에 가는 날이 사랑하는 동생이 군대에 가는 날이라 미안하고, 또 마음이 많이 아려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2, 3년.. 동생에게도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그 날 동생을 함께 배웅을 해줄 수 없어서, 가면서도 정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T .T
트레킹은 이것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선포를 하는 아내 ^^ 그 인사에 뿌듯해 하는 남편!ㅎ
롯지, 포터, 가이드의 이야기가 로맨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 챕터의 첫째줄을 읽으며, 머리가 어질어질.. *.*
저는 8월 마지막 주에 가게 되는데 방콕을 경유해서 네팔로 들어가게 되요 ^^ 방콕에서는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브레인스토밍을 해보아야겠어요.
네팔 여행에 사용한 총 경비를 모두 하나하나 목록으로 작성해둔 저자! 그런 꼼꼼함이 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았어요. 사진에 나오는 목록은 "요약판" 여행 총 경비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