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능을 하는 장소인데도
저에게 더 편하게 다가오는 곳이 있어요.
바로, 학교 도서관!
타대학에서도 편하게 대출을 할 수 있지만
몸과 맘이 가장 편한 곳.
저에게 집과 같은 곳, 교회처럼 맘을 편하게 해주는 곳이 도서관 안쪽 자리가 아닌가 싶어요 ' - ^

이른 아침이든
늦은 오후든
전공 라인에서는 꼭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층은
열공! 후 찾는 비밀의 O층이랍니다 ^_^



머리를 식힐 겸
가서 편히 볼 수 있는 책들을 찾아 보는 것이지요 ^_^
그리고 가끔 이렇게 패턴이나 질감을 기억해 두고 싶어
사진으로 남겨 두기도 한답니다.



재미있는 것은,
분명 머리를 식히러 가는 건데
공부할 때보다 더 브레인스토밍이 활발히 일어난다는 것..ㅎ







평온해 보이는 그림.
마음에 들어서 사진에 담아 봤어요 ^^
(셋 중 그림의 원본사진은 어느 것일까요?ㅎ)





제가 지금 고3이라면
아마도 지금의 전공과는 다른 전공을 택하지 않을까 하는 맘도 들지만..
그래도 저와 하나님만이 아시는 시간들을 돌아보며
"하나님, 최고! ^-^b"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어요 ^_^



위의 그림 사진이 담겨 있는 책의 제목인데요.
이렇게 살아있는 생생한 색감을 만나고
다시 전공도서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only 글씨만 가득한 책 앞에 다시 앉는답니다.

저만의 에너지포인트인데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니
그 층에 계시는 분이 저를 알아 보셔서
이제 더이상 비밀 아닌 비밀이 되어 버렸어요ㅎ

p.s.
비밀 아닌 비밀
왠지 비문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