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예수전도단에서 서평단 도서로 받아 본 책.
저자도, 내용도 잘 모르는 책이었는데
책이 도착한 날부터 얼른 읽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



원제는 'a love story only GOD could write'구요.



담당자 분께서 메번 함께 보내 주시는 이 작은 post-it 이
삼성의 서비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따뜻함을 전해 주는 것 같아요 ^^



저자가 두 사람이라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낸 에릭과 레슬리는
교회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서로가 미래의 배우자를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지켜 가고
상대방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자유로이 일하시도록
하나님의 자리를 침범하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에릭 ^^ 도 참 기특하고 멋있었지만
에릭과 레슬리와의 만남을 넘어 서서
두 사람의 만남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에릭의 가족과 레슬리의 가족이 믿음의 증인으로 함께 서 가는 모습이
참 부러웠답니다~*



에릭과 그의 동생 마크가
으르렁~~* 하다가 주님을 만나고 화해모드로 전환 ^^
그 후에 나누게 되는 내용인데
둘의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웃음이 났습니다 ^^ㅎ



이심전심 ^^



교제에 대한 이론서가 아닌
부부인 저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문화적인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현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저에게 어린 동생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사주고 싶다는 생각..
동생이 없어 아쉬웠으나 ^^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사춘기가 될 즈음 이 책을 같이 읽고
함께 마음을 나누며 진솔한 대화를 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불러 일으켰어요.
부모님과 떨어져서 한국에서 재학중인 mk 동생들에게도 선물하고 싶네요 ^^

하나님만이 쓰실 수 있는 이야기.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제 인생을 신실히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손길을
돌아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