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탄입니다. ㅜ.ㅜ)

1.



중학교 시절의 노트들 중에 제가 지금까지도 가지고 있는 노트가 있습니다.
저희 집에 쌓여있는 책들 사진...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시나요...? ^^
그 산더미 같은 책들을 최근에 모조리 정리했답니다.
정리가 되어감과 함께 이것저것 많이~~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살아 남은 중학교 때 노트입니다. ^^

세계사를 유난히 좋아했던 제가 지금까지 아꼈던
공부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고등학교 세계사 이번에 교과서도 버렸는데...
(제가 정말 역사를 좋아하나 봅니다~~ ^^)
이 노트는 여전히 살아남았습니다.

노트 한 귀퉁이에 과학 선생님 성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선생님을 대단히 좋아하고 존경하였기 때문이지요..
엄밀히 말하면, 책은 아닌데... 오늘 제가 필(feel)을 받아서요~~ ^^
이번에는 노트 자랑도 좀 할께요... ^^


저는 그 때 했던 수업의 흔적을 버릴 수 없었답니다..
이 때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도를 확~ 끌어올리는 특별한 수업 방법으로 과학을 공부했답니다.
당시 선생님께서는 수업 시간에 강의를 하시지 않았어요~~ ^^
학생들의 예습, 복습이 필수였고, 강의도 자원하는 학생들이 준비해서 했답니다. ^^
그리고, 학생들의 강의 후에 선생님께서 뒷 마무리를 지어 주셨지요..
이 때 이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의 과학 성적이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

너무 악필이어서요...
노트 1페이지만 살짝 공개합니다. 노트는 (필기/가정학습/평가) 이렇게 특이하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독특한 수업방식에 근거한 것이랍니다. ^^

2. 다음은 미술 노트랍니다.
이 노트 또한 기억에 남는 선생님으로 인해서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노트랍니다.

선생님께서, 제게 "다섯 꼬마 이야기"라는 책을 선물해 주셨는데...
제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셨지요..
뿐만 아니라, 선생님께서 손수 쓰신 편지도 가끔 받았답니다.
저는 이렇게 관심과 사랑을 부어주신 담임 선생님이 처음이었더랬습니다.

공부를 가르쳐주는 것만이 아닌, 정말 선생님이라는 말 그대로 선생님이셨습니다.







아래 책이 선생님께 선물 받았던 책이지요...





그리고, 이 책 첫 표지에 선생님의 작은 메모가 담겨져 있습니다.
(다행이 마이 앨범 주제에 맞게 책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르네요..^^)




이 글을 적으면서, 중고등부 교사와 사역자는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생각드는 점이 있네요...


3.



아래는 고등학교 문학 써클 시절 저의 작품들입니다.
절대 이 안을 공개할 수 없습니다. ^^

4. 교회에서 설교를 필기하였던 노트(고 1)와 대학 때 QT하고 묵상을 적었던 노트입니다.



노트 표지에 빡빡하게 적혀있지요..
당시 인상 깊어서 계속 보기를 원했던 몇몇 구절들입니다.^^
때로 책이나 성경 속지에도 이런 메모들이 있답니다.


아래 사진으로 4탄을 마칩니다.
QT 묵상을 기록한 것인데.... 내용을 감추고자, 일부러 조금 기울여서 찍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중고등학교 시절의 제 필체가 워낙이 악필이다 보니,
만회를 하여야 겠기에 올립니다.... 그 때보다는 글자가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요? ^^
저 만의 생각인가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