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데.. 다른 분들 보고만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첨으로 사진 올려봐요^^;;
그간 마이북에서 어디에서도 못받을 환대(?)를 받으며 인기를 누렸었는데 이제 환상이 깨지시면 어떡하죠? 크크~~ 그래두.. 제 사랑하는 반쪽을 자랑하렵니다^____________^
우리는 저희집과 신랑집을 잘 아시는 어떤 분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어요~ㅋ 연세가 많이 드신 할머니 전도사님이셨는데 10년 넘게 저와 오빠가 자라는걸 지켜보시다가 저희 신랑이 대학원을 졸업하구 직장에 취직했을 때 저희 둘을 소개시켜 주셨답니당..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기에 그분의 소개라면 양쪽 부모님 다 OK였고, 그렇게 만난지 1년 반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어요^^
(사실 이제와서 얘기지만.. 전 첨엔 별로 맘이 없었는데 부모님 말을 워낙 잘 듣는 편이라 떠밀리듯(?) 결혼을 결정했어요ㅎㅎ 지금은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하지만요ㅋ 역시 부모님께 순종하면 축복이~ㅋ)
1. 연애시절 사진이에요~ 남이섬에 놀러갔다 찍은 사진인데.. 이때 27년 살며 평생 첨으루 나들이 도시락을 싸봤던 기억이 나네요^^
2. 이건 웨딩사진 찍을 때.. (사진을 줄이니 잘 안보이네요^^ ) 친구들이 놀러와서 찍은건데 만들어진 사진보다 이런 사진이 자연스럽구 좋아요^^ 웨딩사진 찍을 때 정말 재밌었어요~ㅋ 드레스 맘껏 입구 ㅎ
3. 신혼여행^^~ 배경을 보시면 아시겠죠? ^^ 싱가폴, 그리고 빈탄으로 신혼여행을 갔었어요~ 이때만해도 낯선 남자와(?) 둘이 여행을 가니 쑥스럽기도 하고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던 기억이 나요ㅎ 화장지운 맨얼굴을 어찌 보여주나 한참 고민했다는..ㅋ
4. 결혼 1주년 여행~ 결혼 1주년때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어요~^^ 이때 뱃속에 축복이가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엄청 돌아다닌 기억이 나요~ 엉덩이에 피멍이 들 정도로 덜컹거리는 산악바이크도 타구.. 그때문인지 임신초기에 유산기가 있었어요~^^;;
사진을 올리면서 느낀 점 두가지.. 사진 올리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는 것과(다들 대단하세요^^;) 임신전에 참 날씬했다는 사실이 새삼..--;;ㅋ
저도 이렇게 결혼을 하구 또 엄마가 되구.. 이런 길을 가고 있네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삶이지만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축복이고 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가족을 주신 것도 너무나 감사하구요^^ 물론 마이북에서 만난 좋은 가족들도 늘 감사하고 있어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