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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새 창)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공익근무요원으로 복지관에서 근무하며 병연이를 만나기까지 1년이 되어갑니다.계속해서 병은 진행 중이구요..조금이라도 서서 걷던 발이 이제는 제 힘으로 뗄 수 없게되었습니다..그래도 다행히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있어요~오늘은 학교에서 운동회 연습이 있었던 날이였습니다.(봄이라 초등학교에서는 한창 운동회를 준비하고 있었어요~^^)열심히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부럽기도 할 텐데, 그래도 그런 내색 하지 않고 함께 웃으며 장난도 치고 그러고 몇 시간을 보냈습니다...병연이다른 아이들은 공을 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우리는 작은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고운 흙을 다른 벗 삼아 놀았어요...저는 병연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그저 짱구만 그려 줬어요...별로 비슷하지도 않은데 똑같다며 밝게 웃어준 병연이...^^사진도 능숙하게 찍었답니다^^그리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카라멜도 먹고 그러고 놀았지요...이런 병연이와 때로는 학교 건물 뒤로 산책을 하며 다람쥐도 보기도 했었지요^^(람쥐)이제는 걸을 수 없지만...그래도 힘을 내어 날마다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 병연이...이런 병연이에게 진정 복음을 들려줘야 하는데..저의 나약함 때문에 용기없음 때문에 전하고 싶다가도 전하지 못할 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예수님을 만날 그 때를 떠올려 봅니다...그리고 이제는 정말 사랑으로 품으며기도하고 싶네요.. 함께하는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이야기하자구나!병연아..^^ㅋ
지금부터는 부록입니다..^^('냠냠 맛있는 아이스크림~~~ 왜이렇게 단겨?ㅋ')(난 까불 까불 병연이의 친구 우진이라고해~)
우리는 장난꾸러기~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