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짝꿍이 너무나도 갑갑해하고 있어요 ㅠ.ㅠ...
사실은 저두그렇구요
기다림에 너무나도 지쳐있나봐요
성경인물들중 수십년을 기다린 사람들도 있는데
몇달기다리는것도 힘들어야 참,,,

그래서 기분도 풀겸 집근처에 있는 둑이 있는 저수지엘 갔었지요
항상 그렇듯 책과함께~
짝꿍도 제습관을 닮아가고 있나봐요
그래서 부부는 닮는다는거~~


발목엔 기브스하고 한손엔 조그만 휴대용 의자?를 들고서
호수언덕 위로 올라갔지요^^

아직은 바람이 쎄네요~ㅋㅋ
거의 읽혀지진 않는 책이지만
봄이오는 이 시점엔 아무래도 야외에서는 독서가 힘드네요ㅋㅋ
보석같이 반짝이는 호수의 빛과
새파랗게 물들인듯한 청명한 하늘이
마치 책을 질투하듯 우리들의 눈을 그리로 향하게 하네요^^


이번 작은 소풍은 딸이 학교간 틈을 타? 짝꿍과 저만 갔었지요~


미안한 맘에 딸이 하교한후 함께 집앞에서 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이렇게 우리는 작은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