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주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봄 나들이" 더군요..
그래서 결정했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
허니문의 사진을 공개하기로 말이지요..^^

지난 달..그러니까 3월 1일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귀한 여인을 평생의 동반자로 맞이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아주 예쁜" 여자분이..제 배우자랍니다..^^
너무 예쁘죠?? ^^*^^
(지금 글을 남기고 있는데..옆에 있어서요..^^)

다음날이 주일이라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주일예배를 마친 후..
그날 저녁..필리핀 세부로 4박 6일의 허니문을 떠났습니다..
한밤중에 도착한 세부의 공기는 후덥지근하더군요..
가이드와 미팅한 후..현지숙소에서 휴식을 취한후..
다음날 점심부터 예정되어 있는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지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세째날 있었던 아일랜드 호핑을 하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니모를 닮은 물고기들과..
신비한 대화도 나누고..현지인들이 준비한 음식도 맛나게 먹고..
잠시 동안의 자유시간에는..
저렇게 사진도 찍고..재미있었지요..
(참고로 저희가 점심을 먹었던 섬에는..국내 연예인들의 화보촬영이 자주 있었다고 하네요..)

점심을 먹고 있는데..다른 팀에서 야자수 나뭇잎을 가지고..
저렇게 하트를 만들어 사진을 찍더라구요..
그래서 얼릉 따라해 봤지요..
생각만큼 멋진 작품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추억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습니다..
(뒤에 계신 아주머니만 살짝 피해 주셨다면..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 사진의 제목은.."사랑의 나무" 랍니다..
어때요??
사랑이 마구마구 넘쳐나는 거 같지 않나요?? ^^*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까..
이전에도 물론 그런 생각을 하기는 했었는데..
정말 서로에 대해 이해해야 할 다른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사 두었던..결혼한 다음에 읽으려고 준비해 두었던 책을 꺼내 읽었습니다..
바로 이 책이에요..


박수웅 장로님의 경험담을 비롯하여..성경에 기초한..
결혼생활의 지침들을 새롭게 적용해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는 결심했지요..

이해하고..이해하고..또 이해하자..

물론 저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겪을 수 있겠지만..
마음에 있는 생각만큼은 변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를 바라보면서..이런 노래를 불러 주고 싶네요..

그대는 주님 보내신 나의 가장 귀한 선물..
그대는 하늘로부터 내려진 귀한 선물..
그대는 밝아오는 새벽인양..싱그런 사랑으로 전해오네..
때론 그대 지쳐 두 눈에 눈물 지을 때..
그대 손잡고 주의 길 함께 가리~

이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