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을 보며
참 좋은 음악을 듣고
하늘을 마음 깊이 바라보고
흙 길을 맨발로 걷고
햇살 좋은 곳에서
착하게 웃을 있는 순수함.
...
가끔씩,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하고 싶은 일도
마음 깊은 좋은 간절함도 사라져 버려,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오지 않고
웃음이 어색해 질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때...몸도 마음도 한번쯤 긴 호흡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많이 피곤했던 몸을 토닥 토닥 어루만져주는 것도 좋겠죠?
(오랜만에 고소하고 부드럽고 괜찮게 느끼한 맛이 일품인 해물 크림스파케티....)
저마다 좋아하는 음식을 기분좋게 먹는 것,
어쩌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참 행복한 방법 같아요.
가장 큰 진리는 단순한 곳에 숨어 있으니까요.
지나치게 진지하고 무게감있는 마음을 접고 하루쯤은
잠시 소년&소녀의 마음으로 그렇게 해 보세요.
그리고..
 



조명이 예쁜 커피 전문점에서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시며
좋은 사람과 편안하게
기분좋게 웃고 허물없이 꿈도 이야기하고
오래도록 좋았다고 고백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한다면
아마 생각이상으로 좋을 것 같지 않아요?



긴...길이기에
조금은 천천히,
그렇지만 곱게 곱게 한걸음 한걸음 움직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거에요.
잠시 휴대폰도 끄고, Tv, 인터넷과도 방긋 방긋 웃으며 안녕해 주고선,
가까운 곳에 때로는 먼 곳으로
짧은 여행이라도 다녀온다면.....
더 좋겠죠.
하지만 모든 것이 어렵다 한다면....

조금 바보스러운 마음으로 한번쯤 멋지게 박카스 한모금 마시면서
잘~될꺼야...하며 귀엽게 눈도 비비고
아픈 허리 피곤한 몸도 추스리고,
나보다 더 지친 사람에게 짜잔...하며 한병 건낸다면
아마 단 몇분이라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안식.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의 자리.
그 자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저마다 참 많겠지만
그렇게 몸과 마음을 쉬고....
가장 중요한 건
바로....그분과의 만남의 시간이겠죠.

성경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향한 아름다운 책들을 또한 읽으며
생각하고 믿고 기도하며 기뻐하고
행동하며 때론 실패하고 성공하고...







책이란 참 좋아요.
읽는 것도 사는 기쁨도,
새책의 냄새도,
...
하지만 책과 사람의 만남에서
주인이 되어야 할 건
사람이겠죠.

독서란...어쩌면
가장 단순한 것을 가장 어렵게 알게되는  힘든 작업인 것 같아요.

책을 좋아해도,
책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고
사람보다 그분을 더 좋아하고
그래서 책도 또 좋아지는....^^


모두들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 하루,
독서의 삶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