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책 욕심이 많아서 성경책도 많아요.
먼저 제가 가진 성경 전체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다 제 것은 아니고요. 가족들 것도 같이 넣었습니다.
부모님 댁에 휴가 차 가 있는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성경은 빠졌구요,
집사람이 애용하는 성경은 조금 있다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아 참, 아이들이 사용하는 비닐 커버 성경도 빠졌네요.

이제부터 조금 자세하게 설명 들어갑니다.


1. 가정예배 때 사용하는 쉬운 성경과 기타 한글 번역본들입니다.



위의 왼쪽부터 얼마 전 아내에게 선물한 쉬운성경과 메세지 합본 성경,
내 쉬운 성경, 딸애 쉬운 성경, 아들애 쉬운 성경 순입니다.
자세히 보면 청커버에 붙여 놓은 무지개가 서로 달라요. 아무래도 원가 절감하느라고 그렇게 붙였나 봐요.

아래의 왼쪽부터 한글 킹제임스 성경(영한대역으로 살 것을 하고 두고 두고 후회하고 있는 성경입니다.),
표준새번역 일러스트레이트판 성경(구판도 있는데 전체 사진에만 올렸습니다.),
현대인의 성경(대학 다닐 때 작은 것으로 통독한 뒤 다시 읽기 위해 산 것입니다. 나이가 드니 눈이 침침해 지네요.),
현대어 성경(연애할 때 아내가 처음으로 사준 소중한 성경이에요. 구약이 잘 번역된 성경이라고 하더군요.)입니다.


2. 영한 대역 성경과 영어 번역본들입니다.



위의 것은 NIV 영한 대역 성경입니다.
왼쪽과 가운데 것은 뉴질랜드에 DTS훈련 받으러 갈 때 저와 아내 것으로 구입한 것이고요,
오른쪽 것은 친한 집사님이 안 보신다고 주신 것입니다.

아래의 왼쪽 것은 위에서도 등장한 아내의 쉬운성경과 메시지 합본 성경,
가운데 것은 New American Standard Bible,
오른쪽 것은 Good News Bible 입니다.
NIV 도 있었는데, 영한 대역 성경으로 구입한 뒤에 누군가에게 주었습니다.


3. 예배와 통독, 성경 공부용으로 쓰고 있는 성경입니다.



위의 맨 왼쪽에 있는 성경은 연대기 성경입니다. 성경을 연대 별로 재구성 해 놓았는데, 설교 준비할 때 가끔 봅니다.
양장이라 너무 무거워요. 새로 나온 것은 좀 더 작고 가볍던데...  ㅜㅜ

위의 가운데 것은 목적이 이끄는 40일 세미나 참석 기념으로 교회에서 선물로 받은
개정개역4판, 21세기 찬송가 합본 성경입니다.

위의 오른쪽 것은 아내가 애용하는 성경입니다.
예전에도 저만한 크기의 성경을 사용했었는데, 아이들이 어릴 때 다 찢어 놓아서
테잎으로 도배하고 쓰다가 결국 저 성경으로 바꾸었습니다.

아래의 가운데 있는 성경이 예배용으로 구입한 성경인데, 커버가 자꾸 본문을 덮어서 예배 인도에 방해가 되더군요.
예배 인도나 설교 때가 아닐 때, 주로 새벽 예배 때 사용하는 성경입니다.

아래의 오른쪽에 있는 성경이 제가 주로 쓰는 성경입니다. 성경통독이나 설교, 예배 인도 시에 사용합니다.
(사진으로도 살짝 흔적이 보이는데, 이 성경은 그 구하기 어렵다는 견본 성경입니다.
 서점 비치용으로 출판사에서 서점에 제공하는 것인데, 친한 집사님이 필요하다니까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세톤으로 금박 지우느라고 애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견본 글자 보고 맘대로 가져가기도...
 찾느라 애 먹은 적도 많습니다.  ㅜㅜ. )


4. 7독째부터 모으고 있는 성경읽기표입니다.



위의 맨 왼쪽부터 7독, 8독, 9독째
아래의 맨 왼쪽이 10독,
그리고 가운데와 오른쪽은 1년에 2독하려고 동시에 시작한 올해의 성경통독표.
선지서부터 시작해서 한 쪽은 끝냈고, 다른 쪽은 에스겔서 읽고 있어요.



1년에 한 번씩은 통독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잘 안 될 때가 많더군요.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이 1987년부터이니 이제 신앙생활 20년차네요.
그런데 이제 겨우 11독 째 들어섰으니 2년에 한 번 꼴로 통독한 듯 싶습니다.
신앙생활 30년차 되는 해에는 30독 이상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