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차례 했었던 성경에 관한 이야기를 또(?) 하려고, 저의 성경을 모두 모았습니다.
NIV는 한번 읽어보려고 샀는데.. 영~ 손이 안가 거의 새거입니다.
나머지들은 그래도 손때가 묻은 소중한 저만의 성경책이지요.

올해는 프리셉트 성경을 올해의 성경일독 성경으로 정해서 읽고 있습니다.
빈 칸을 채워보려고 하였으나,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나중을 위해 그대로 비워두고 있습니다.



그 다음 저의 성경 개관책들입니다. 성경을 읽기 전에 해당되는 성경의 개관들을 읽고 있는데~
읽을 성경의 밑그림을 그리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유익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년부때 성경 연구를 해보리라는 마음을 먹고 산 책입니다. 그런데... 그다지 읽히지는 않더라구요.
이것도 언젠가는 요긴하게 사용이 될 날이 있겠지요??


그 다음은.. 저에게 있는 아주 소중하고 멋진 지도책입니다.
청년부때 이 책의 저자 목사님께서 잠깐 담당을 하셨었는데~
그때 지도를 그리며 성경공부 하던 생각이 아직도 납니다.
아직 지도를 그리면서 성경을 읽고 있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프리셉트 성경의 여백을 채움과 함께~
이 책을 보면서 지도도 완성할 것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지도 공부를 했던 흔적이 보이지요??
그리고... 제가 유일하게~ 저자의 사인을 받은 책입니다. ^^


그다음은~ 저의 껌딱지들의 성경입니다.
둘 다 일독을 끝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읽는 것이 아니라 그런지 수월하게 일독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다른 어린이 성경을 사서~ 번갈아 읽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마지막으로.. 제가 예배드릴 때 가지고 다니는 성경책입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아이가 생긴 후로는~ 예배드리러 가면서 성경책 챙기기가 정말 '일'이더라구요.. ㅜㅠ
예전엔.. 주일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교회 올 때는 성경책을 꼭 가져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안갔었어요.
교회 오는데 당연히 성경책을 가져와야지.. 어떻게 빈손으로 온단말인가.. 하구요..
그런데.. 몇십(?)년 지나지 않아~ 제가 그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기저귀며 물티슈며 간식거리들이며.. 아이들의 용품을 챙기다 보면 가방이 터질 지경이거든요.
최대한 얇고 가벼운 성경을 들고가게 됩니다. 



얼마나 작고 얇은지 아시겠죠? -_-;


나의 사랑하는 분의 말씀이 담긴 성경책...
정말 사랑하고 싶습니다.
맨날맨날~ 러브레터 읽는 것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