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다이어리를 사용한 것은 대학교 들어가면서였습니다.
동생들이 입학 선물로 다이어리를 주었거든요..
그래서 몇 년동안 속지를 갈아 끼우면서 사용하다가~
졸업하고.. 직장다니면서.. 날짜를 하나하나 쓰는것에 귀찮아지던 차~
수첩보다 조금 더 크면서 가지고 다니기 딱 좋았던 프리셉트 다이어리를 계속 썼었지요..

그 후로도 계속 그런 종류의 다이어리들을 선호해 구입하여 사용했었습니다.

제가 다이어리를 쓰는 이유는..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과 여러가지 행사들을 기록해 놓고, 챙기고..
그때그때 일어났던 일들을 기록해 놓아 기억하기 위해서 입니다.

작년에 썼던 다이어리의 일부인데요..
책을 읽거나, 말씀을 듣거나 하면서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하고..
그날 있었던 일들을 기록했습니다.


올 해는...
작년에 우리 딸아이 유치부 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신 특별한 다이어리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중앙기독초등학교에서 선생님들께 주는 다이어리입니다.ㅋㅋ



우리 아이의 선생님이 이곳의 유치원 선생님이셨데요.. 그래서 얻게 되었습니다.

이 다이어리의 맹점은.. 날짜를 하나하나 써야 한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_-;;
마음을 다잡고 3일정도 쓴것 같네요..ㅋ


날짜를 쓰고..
생일과 기억해야할 이벤트들을 모두 기록하고~

한 주간 기록할 수 있는 곳에도..  날짜를 그때 그때 써 가며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그 학교 학생들의 미술작품들이 있어서~ 그림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ㅋ
 
그리고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독서리스트와 성경읽기표를 만들어 놓았구요..


페이지의 중간중간 메모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올해의 목표를 적어보았습니다.
저의 목표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목표들도 함께요... 엄마노릇이 여기서부터도 나타납니다.


그 다음.. 제 시간을 좀 관리해 볼 요량으로..
남편이 만든 스케줄표를 저에게 맞게 약간 조정을 해 매주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스케줄이라 해도.. 세세히 짤 수는 없고.. 굵직굵직 한것만 기록해 놓긴 했지만..
이것도 나름 저의 일주일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하더라구요..
점점더 칸들을 채워~ 저의 시간들을 잘 관리해보려 합니다. ^^


이상 저의 다이어리 소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