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제응모 사진이 많이 안 올라온 것 같아
이 기회를 틈타 어떻게 좀 해볼까 하고 사진 올려봅니다.

몇일전 갓피플 다이어리를 받았습니다. 성경퀴즈 풀고 쿠폰 받아 책구매하면서 함께 받았는데요.
사실 저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제 다이어리가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필요치 않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구경이라도 한번 해보려고 받아보았습니다.
또 한권에 성경통독만 관련해서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좀 있었고요.^^

갈색인데 약간 빛이 들어가서 바래보이네요. 아주 간단한 다이어리더군요.^^
이 다이어리를 받아보고는 제 다이어리 변천사가 생각나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이런 다이어리를 쓰겠다고 샀던 적도 있더라고요... ^^ 언제쩍 일인지...;;

아마 그 당시로서는 큰 맘먹고 샀을 것이예요. 3공 구멍이니까 속지만 갈아서 쓸 생각이었고요.
그런데 이게 무지 크고 성가시더군요..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고보니 너무 유치해보이더군요...
저의 순수한 시절이 이 때 끝이 난것도 같습니다.ㅎㅎㅎㅎ

그리고나서 간단한 수첩으로 바꿨습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한 실용성을 가장 먼저 따지게 되었던 때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수첩들은 흔히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얇고 가볍고 작아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그런데 매해마다 새로 바꾸어야 하는데 똑같은 다이어리로 매해 모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고민에 잠겼다가
새롭게 큰 맘먹고 결정하게 된 다이어리는 바로 아래의 플랭클린 플래너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엔 좀 싼 것으로 구매해서 시작해도 되었을 것은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한다고 좀 비싼 가죽으로 샀었더랬습니다...;; 이것도 그러고보니 한참 되었네요.

왼쪽에 있는 것이 플래너이고 3공 구멍이고 속지만 갈아쓰면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은 사용한 속지를 따로 모으는 케이스입니다. 몇 년치를 한꺼번에 끼워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도 이 플래너를 1년 이상은 사용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땡쳤습니다. 너무 크고 무거워서 사용하기가........
하지만 언젠간 이것으로 복귀할지도 몰라 고이 간직하고 있는 귀한 플래너입니다.ㅎㅎㅎ

그러다가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플래너는 바로 아래것입니다.
플랭클린 플래너인데 CEO용입니다. 요거요거 아주 괜찮습니다.ㅎㅎㅎ 저에게 딱입니다.

왼쪽이 플래너이고 역시 오른쪽과 같은 보관 케이스가 있습니다.
크기도 작고 속지만 갈아끼우면 되고 지금 2년째 요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앞으로도 쭉 이것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쭉 돌아보니 매번 실패했으면서도 끊임없이 시도했던 것이 바로 다이어리 사용이네요.
계속해서 시도하다보니 또 결국은 성공하게 되었구요.
그러고보면 변천사 속에서도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속안에 구경은 담번에 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회가 되고 마음이 내키면요...ㅎㅎ

오랫만에 사진 올려보네요......
이상 저의 다이어리 변천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