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구입한 "하나님의 휴식"입니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몰랐었는데
겉표지 안에
이렇게 예쁜 표지가 또 숨어 있었어요.



하늘색의 표지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색 같아요.
하늘과 공기, 자연 가운데 서 있는
나무들.



안쪽에 숨어 있는 이 표지는
어쩌면 이 책의 주제를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메세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나무의 뿌리가 땅에 있듯이.
우리 영혼의 심기움과 자람, 뿌리 내림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더 깊이 누릴 때 
건강히 존재하고 자라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_^

p.s. 책의 내용 중
가장 좋았던 부분도 한컷 함께 올려봅니다.



안식을을 지키는 것은 모든 것을
- 우리의 돈, 일, 지위, 명성, 계획 등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모든 것은 우리 손에 꽉 움켜쥐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된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은밀하고 약한 부분에 상처를 입히고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가 되도록 해 드리는 것이다.
그것은 여리고 평지에서 적은 바로 코 앞에 두고 할례를 행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칠일 중 하루를, 우리의 능력과 정체성을
- 자신의 안전을 찾으려는 유혹을 끊임없이 받게 되는 부분들을- 모두 내려놓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며,
우리의 방패와 옹호자라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