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수염으로 며칠전 아빠가 발가락 절단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뼈를 드러내고 아예 살을 잘라내는 수술이였는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쳐졌습니다. ^^
왜, 절단수술은 위험한 요소가 많은데 의사선생님께서 다행히 새끼발가락쪽이라
이후에 재발하지않게끔만 주의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병실에 들어가서 제가 너무 감사했던 것은...
아빠의 침대맡 한쪽에 놓여진 성경책이였습니다.



수술하기전 2주간의 입원기간을 생각하고 성경을 잊지않고 챙겨온 아빠가
너무 너무 예뻤습니다!! (당췌 예뻤다라는 표현밖엔. ^^;;)



요건 기념사진..^^;;
아빠는 현재 퇴원하셨구요. 발엔 아직도 저렇게 붕대를 감고 계십니다.
교회운전은 어쩔 수 없이 쉬고 계시는데 당신이 운전하고 싶어하셔서 못견뎌하셔요. ^^;;
어제는 장로님이 못돌아다니게 붙잡아두라고 저한테 웃으면서 부탁하시더라구요. ㅎㅎ



마지막 사진은 덤으로..
아빠가 병실에 있을때 크리스마스 이전이라 트리를 준비해서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보았지요.^^
환자들보다 간호사와 병문안온 가족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