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잠실 교보문고에 들렀었습니다.
강의준비 때문에 살펴 봐야 할 책들이 있어서 할수없이 들렀었는데요..
교보문고에도 들어가는 길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느라고
큰 은색 트리 나무에 아래와 같이 엽서가 쫙 매달려 있었어요.
이거 찍고 또 다른 것도 찍어오려고 했는데 그만 책 실컷 보고 오느라고 사진찍는건 까마득히 잊었답니다...^^
그래서 달랑 이거 한장이예요...;;

여러가지 소원들이 매달려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새해 어떤 소원들을 가지고 계신가요? ^^ 

정말 오랫만에 들렀던 건데 목적을 가지고 갔더니 다른 생각은 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한 장만 올리면 서운하니까... 꽃 사진 좀 올려볼께요..
아래 두 송이의 꽃이 각각 어떤 꽃인지 맞춰보시겠어요?







위의 꽃은 모두 아실 것 같은데 아래 꽃은 아마 모르실 것 같아요.
각각 장미꽃과 찔레꽃이랍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찔레꽃도 장미과의 한 종류라고 해요.
그래서 영어로는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the rose 그리고 the wild rose 라고요...

장미는 크고 화려한 반면 피는 기간이 짧답니다. 역경이 있어도 참고 오래 기다려 화려하게 맛보는거지요.
그러나 찔레는 작고 소소한 반면 비교적 오랫동안 피어 있답니다. 큰 어려움 없이 잔잔하게 오랫동안 볼 수 있는거지요.
여러분의 인생은 장미이고 싶으세요 찔레이고 싶으세요? ^^
'장미와 찔레'라는 책이 기억에 남아 문득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저는 올 연말 좀 조용하게 지나가는 편이예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그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