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제부도입니다.
하루에 주기적으로 바다가 갈라진다는 그 곳 말입니다....

이 곳에 가니, 등대가 있더군요....
등대.......

등대지기라는 노래는 다들 아시잖아요..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자고...'

아주 어릴 적에... (지금도 어리지만... ^^)
중고등부 수련회에서, 바닷가에 간 적이 있었었죠...
제가 사는 곳은 동해안이 가까와서,...
정확히는 몰라도 포항 근처의 등대 박물관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무어랄까, 등대를 바라보면,...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이 중첩되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보는 이에게, 최소한 저에게는 던지는 것만 같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등대를 밝히는 등대지기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었죠..
그 때 옆에 있던 친구는, 등대지기가 외롭지 않도록 찾아와 주고, 배로 먹을 것도 가져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언젠가 한 번 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은 제 친구 자랑입니다. ^^)
그 친구는 저와 비전을 함께 나누어 가지고 부지런히 살아가는 친구랍니다.

제부도를 다녀오면서,
그리고 다녀와서 사진을 넘겨보면서, 다시 한 번 그 때의 그 대화와 세상의 빛(마 5:14)이라는 말씀이 전해옵니다.
그래서 함께 나눕니다.